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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9 10:16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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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찬미예수님



지금 미사를 드리고 있는 최양업 신부님 대성당은 작년 4월15일에

기공식을 하고 올해 4월 15일에 봉헌식을 가진 성당입니다.



오늘은 예비자 분들이 많이 오셨기 때문에 이곳의 영성을 소개하기 전에

교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테니스, 골프.....등 모든 운동을 배울 때는 처음부터 자세를 잘 배워야지요?

실전경험도 많고 잘 치긴 하지만 폼이 엉망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 처음부터 어설프게 배우면 안 됩니다.

옛날 말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얼치기로 배운 교리는 내 영혼의 구령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구령조차

막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천주교 신자가 하는 기도 중에 가장 처음 하는 기도가 성호경이지요?

성호경 기도 하면서 성부와 할 때 손을 어디에 대지요?

왜 옆구리나 엉덩이에 대면 안 되지요?

성자와 할 때는 명치에 손을 대고, 성령의 이름으로 할 때는

양쪽 가슴에 손을 대어서 외형적인 모습은 십자가 모양으로 찍는 겁니다.



머리에 손을 대는 것 이유는 모든 죄는 머리에서 다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말씀을 머리로 듣겠습니다.

이 죄덩어리 머리를 축성하십시오!



성자와 할 때, 왜 가슴에 손을 댈까요?

머리로만 아는 지식으로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가슴으로 느껴야 돼요.

어깨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느낀 것을 의지를 가지고,

성령의 도움을 받아 목숨이 다할 때까지 하느님을 사랑하겠습니다!



모든 기도의 첫 번째 기도가 성호경입니다.

대부분 신자들은 성호경을 기도가 아닌 걸로 알아요.

성호경은 가장 짧은 기도이지만 하느님의 모든 섭리와 신비를 다 포함하고

있는 기도입니다.



머리를 통하여 하느님 말씀을 먼저 받아들이고, 가슴으로 느끼게 해 주십시오!

그런 다음 성령으로 오신 열매를 맺게 해 주십시오!

그런 뜻이 성호경에 있습니다.



우리 신자들, 아침에 눈이 떠지고 ‘내가 살아났구나!’

느껴지면 제일 먼저 해야 되는 것이 자리에 누워서라도

자기 몸을 축성해야합니다.

‘주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꽃동네에 가면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이다!’

그걸 로는 약해요.

아침에 내가 눈이 떠지는 것만으로도 주님의 은총입니다.



눈이 떠지자마자 첫 번째 기도를 해야 합니다.

‘주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를 생애의 마지막으로 알고 살겠습니다.

하루를 마지막으로 알고 산다면 어디 죄 지을 시간이 있겠으며,

어디 남의 험담할 시간이 있겠습니까?

일 분 일 초가 아까워서 헛되이 쓸 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미사 때, 여러분들 손 모양은 양손을 붙여서 끝은 하늘을 향하고

엄지손가락 두 개를 포개서 십자가를 만듭니다.

이게 미사 전례 때 신자들의 손의 모습이에요.



TV를 보면 남미축구선수들이 입에다가 성호경을 긋지요.

격투기 선수들도 시합에 나가면서 첫째 손가락 두 개를 모아 십자가를 만들어

입을 맞추고 나가는 것을 봅니다.

비록 성당은 안 나가도 어릴 때부터 몸에 밴 것이지요.



라틴어 격언에 ‘손이 모아지면 마음이 모아진다.

‘무릎이 꿇어지면 영혼이 꿇어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비자 분들, 세례 받고 신자생활 거룩하게 하십시오.

‘혼란스러울 때는 전통으로 돌아가라’



신앙생활에는 지름길이 없어요.

신앙 자체가 힘들고 불편한 거예요.

세상의 귀한 것 얻기 위해서 모든 것을 그토록 투자하지 않나요?



여러분은 영원한 세상을 얻기 위해 신앙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세례 받고 나면 양심이 맑아져서 세상 살아가기가 더 불편해질지도 몰라요.

이제껏 살면서 지었던 모든 죄가 지워지고 흰 도화지처럼 깨끗이 되어서

거기에 까만 점 하나만 찍혀도 가슴이 아파요.

‘이렇게 불편할 줄 알았다면 옛날처럼 그냥 살 걸~ 내가 왜 천주교신자가 되었을까!’

그게 아니지요.

여러분은 선택을 잘 하신 겁니다.



내가 이제껏 하얀 종이로 알고 살았는데 하느님이 까맣다고 하십니다.

그럴 때, 눈 동그랗게 뜨고 까만색이라고 덤비는 인간을 종교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까많긴 까마네요!‘

이게 신앙인입니다.



신앙은 머리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나의 이성과 자꾸 부딪혀요.

순명하기 좋은 인간 어디 있겠습니까?

사제들은 주교님의 명령 하나에 모든 정을 다 들인 그 성당을

하루아침에 떠나요. 순명 때문에~



순명을 통해 기적을 낳는 것이 신앙입니다.

예비자들이니까 소홀히 하지 말고 교리, 철저히 배우세요.

일어나서 사도신경 바치겠습니다. 아멘



                                                                                               - 배티성지 김웅열 토마스아퀴나스 신부님 강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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