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먼저 부족한 저를 주님의 일꾼으로 소명해주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태 14,27)의 성경말씀이 저 자신을 깊이 성찰하는 데 소중한 계기가 되어 사목회장 소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1요한 2,17) 그동안 저의 신앙이 과연 하느님의 뜻을 찾으면서 그 뜻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깊이 반성합니다.

교우 여러분!

본당은 거룩하신 하느님의 집입니다. 우리들은 하느님의 집 주인이신 주님 몸에 달린 지체들입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의 한 지체들로서 함께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따뜻한 형제애로 먼저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공동체, 항상 기도와 묵상으로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사랑이 넘치는 성전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십시오. 특별히 성체 앞에서 기도하며 주님께 마음을 둔다면 감히 생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주님을 체험케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모두는 오늘에 감사하고 늘 하느님께 희망을 두는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며 하느님 안에서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끝으로 언제나 늘 알게 모르게 본당 사목회에 물심양면으로 묵묵히 도와주시는 모든 형제자매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형제 자매님들의 가정에 주님의 은총과 사랑 평화로 성가정을 이루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아멘.

2025.1.  제15대 사목회장

김판호 스테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