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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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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9-13
그때에 9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0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11 그것을 본 바리사이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2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13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마태오 사도에 대하여 복음이 전하는 내용은, 그가 세리였다는 사실과 세관에 앉아 있던 그를 예수님께서 부르시자, 그가 일어나 세리직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나섰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마태오는 ‘주님의 은덕을 입은 자’라는 뜻입니다.
이유야 어떻든, 그리고 마태오가 개인적으로 어떤 사람이었든, 그 당시 세리는 공공연하게 독사와 같은 매국노로 지탄을 받던 인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관에 앉아 일하던 그런 부류의 세리 마태오를 사도로 부르신 것은 뜻밖의 선택이었습니다. 부르심을 먼저 받은 다른 사도들에게도 이 일은 언짢았을 것입니다. ‘저런 인간을 우리와 한 무리가 되게 하시다니.’ 자존심이 상했을 수도 있었겠지요. 아마도 어부는 세리와, 세리는 어부와 어울리고 싶지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분이신 아버지 하느님, 한 분이신 그리스도, 한 분이신 성령 안에서 어부도 세리도 부르심을 받습니다. 이렇게 부르심을 받은 이들 가운데에는 죄인도 있고 부족한 사람도 있습니다. 제자들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의 자비를, 병든 이들을 고쳐 주시는 하느님의 능력을 선포해야 하기에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비를 필요로 하는 이들을 사도로 부르셨나 봅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함께 일할 사람을 이런저런 조건으로 골라 뽑는 우리의 모습이 주님 앞에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인간적 조건과 자격이 잘 갖추어져 있을수록 하느님의 자비와 능력을 체험하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요?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마태오는 본인이 저술한 마태오 복음에서 자신이 ‘세리’였음을 고백한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선하다고 확신하며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고 자만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책을 느끼면서 절실하게 도움을 간청하는 사람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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