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4-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25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26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선행을 베푸는 사람에게는 하느님께서 은총을 베푸셔서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하신다고 자신 있게 선포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베풀다 보면 내가 바닥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엄습하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늘 자기만 생각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챙겨서 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한 단면만 바라보면 그런 사람들이 편안하게 손해도 보지 않고 사는 듯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생각해 보면, 그들의 삶이 결코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다는 점에 동의하게 됩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썩지 않으려고 버티는 밀알처럼 발버둥 치다가, 한 알 그대로 껍질 속에서 돌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우리는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한다.”는 예수님 말씀대로 자신을 봉헌한 성인을 전례 안에서 만납니다. 그 당시 로마 교회는 수많은 가난한 백성에게 자선을 베풀었고 멀리 떨어진 지방에까지 구호품을 보냈습니다. 특히 로마의 일곱 부제 가운데 수석 부제였던 라우렌시오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자선과 관대함 때문에 모든 이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나누려고 그는 심지어 미사 때 사용하는 성작들까지도 팔았습니다. 그 당시 로마의 박해자들이 그에게 교회의 보물을 넘겨줄 것을 요구하자 라우렌시오는 그 보물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한 다음, 사흘 뒤 금은을 보여 주는 대신에 가난한 사람들이 바로 교회의 보물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인 선택! 썩어서 열매를 맺어야 할 교회, 우리가 명심해야 할 내용입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가 되십시오”(프란치스코 교황).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4-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25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26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선행을 베푸는 사람에게는 하느님께서 은총을 베푸셔서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하신다고 자신 있게 선포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베풀다 보면 내가 바닥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엄습하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늘 자기만 생각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챙겨서 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한 단면만 바라보면 그런 사람들이 편안하게 손해도 보지 않고 사는 듯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생각해 보면, 그들의 삶이 결코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다는 점에 동의하게 됩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썩지 않으려고 버티는 밀알처럼 발버둥 치다가, 한 알 그대로 껍질 속에서 돌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우리는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한다.”는 예수님 말씀대로 자신을 봉헌한 성인을 전례 안에서 만납니다. 그 당시 로마 교회는 수많은 가난한 백성에게 자선을 베풀었고 멀리 떨어진 지방에까지 구호품을 보냈습니다. 특히 로마의 일곱 부제 가운데 수석 부제였던 라우렌시오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자선과 관대함 때문에 모든 이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나누려고 그는 심지어 미사 때 사용하는 성작들까지도 팔았습니다. 그 당시 로마의 박해자들이 그에게 교회의 보물을 넘겨줄 것을 요구하자 라우렌시오는 그 보물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한 다음, 사흘 뒤 금은을 보여 주는 대신에 가난한 사람들이 바로 교회의 보물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인 선택! 썩어서 열매를 맺어야 할 교회, 우리가 명심해야 할 내용입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가 되십시오”(프란치스코 교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