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5.05.14 10:02

5월 14일 목요일

조회 수 3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9-1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부부든 신앙 공동체든, 혈육을 나눈 부모 형제가 아닌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공동체를 이룬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특히 출신 지역과 직업과 사회적 여건이 다양한 사도들의 공동체가 그랬을 것입니다.
오늘은 마티아 사도 축일을 맞이하여 사도행전에서 마티아가 사도로 선출되는 과정을 전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독서의 초점은 뽑힌 마티아 사도보다는 선출하는 사도단에 있는 것 같습니다. 유다 이스카리옷이 예수님을 배반하고 떠나 빈자리가 생겼지만 왜 한 사람을 더 뽑아야 했을까요?
여기서 ‘열둘’은 하느님께서 흩으신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뜻하는데, 그들을 한데 모으시어 새 이스라엘을 이루시겠다는 구약 성경의 약속이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사도들은 서로 다른 지방을 찾아가 복음을 선포하게 되었고 시간이 더 흘러 복음을 전하다가 많은 사도가 순교하게 되어 ‘열둘’이라는 숫자가 무너지기 시작했지만, 앞에서 말씀 드린 그러한 의미가 덜 부각되어 더 이상 사도들을 뽑지 않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집단을 이루어도 다툼과 불화는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구심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복음을 살펴보면 사도들이 스스로 예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시고 그들을 하나로 묶어 주셨습니다.
마티아가 사도로 불린 것은 부활의 증인, 곧 예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도 그분의 제자가 되려면 주님의 부활을 우리 삶으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또한 독서의 말씀은 예수님과 함께 생활한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사도가 될 수 있음을 천명합니다. 이를 통하여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날마다 주님을 모시고 그분과 함께 살아가는 한결같은 신앙인이어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 5월 21일 목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21 444
106 5월 20일 수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20 377
105 5월 19일 화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9 422
104 5월 18일 월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8 393
103 5월 16일 토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6 389
102 5월 15일 금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5 394
» 5월 14일 목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4 388
100 5월 13일 수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3 375
99 5월 11일 월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1 392
98 5월9일 토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09 390
97 5월 8일 금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08 409
96 5월 7일 목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07 394
95 5월 6일 수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06 379
94 5월 4일 월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04 414
93 5월 2일 토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02 391
92 4월 30일 목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4.30 382
91 4월 29일 수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4.29 387
90 4월 28일 화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4.28 377
89 4월 27일 월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4.27 376
88 4월 25일 토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4.25 372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5 Next
/ 15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전 06:30
화,목
오후 07:30
수,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03:30(초등)
오후 07:00(중고등)
오전 06:30
오전 10:30
 

교리 시간 안내
오후 08:00 저녁반
오전 10:30 오전반
오후 02:00 초등부
오후 08:00 중고등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