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5.05.06 10:05

5월 6일 수요일

조회 수 3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2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4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6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7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제 독서에서 안티오키아로 돌아온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하느님께서 …… 다른 민족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을” 보고하였습니다. 바오로는 이것이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문을 열어 주셨으니,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일은 계속될 것이고 또한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난관에 부딪힙니다. 일부에서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바오로는 지금까지 선교 여행을 다니면서 그렇게 가르친 적이 없었습니다. 분명 중대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안티오키아 공동체는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중심으로 하는 대표단을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보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으로부터 자유롭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던 바오로였지만, 자기의 주장을 고집하기보다는 예루살렘의 원로들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의 겸손하고 아름다운 태도를 우리는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관계 속에 살아갑니다. 주님과 우리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예수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라고 표현하셨습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줄기로부터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받듯이 예수님과 일치하여 우리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주님의 말씀이 감동적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일치된 생명의 유대 관계를 계속 이어 가면서 그분의 가르침을 실천한다면 우리의 기도나 소원도 들어주신다는 주님의 약속입니다. 주님과 우리를 영원히 묶어 줄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으며, 온갖 유혹으로 시달리는 세파 속에서 자신을 지키고 이 세상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길도 우리의 믿음과 그에 따른 기도입니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주님의 말씀처럼, 개인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도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같은 본당, 같은 단체 안에도 분파와 분열의 움직임이 보여 마음고생을 하고 계시다면, 이제부터 사도행전에서 사도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극복하는지 차분히 바라보면서 우리를 위한 거울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 5월 21일 목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21 444
106 5월 20일 수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20 377
105 5월 19일 화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9 422
104 5월 18일 월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8 393
103 5월 16일 토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6 389
102 5월 15일 금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5 394
101 5월 14일 목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4 388
100 5월 13일 수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3 375
99 5월 11일 월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1 392
98 5월9일 토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09 390
97 5월 8일 금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08 409
96 5월 7일 목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07 394
» 5월 6일 수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06 379
94 5월 4일 월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04 414
93 5월 2일 토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02 391
92 4월 30일 목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4.30 382
91 4월 29일 수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4.29 387
90 4월 28일 화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4.28 377
89 4월 27일 월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4.27 376
88 4월 25일 토요일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4.25 372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5 Next
/ 15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전 06:30
화,목
오후 07:30
수,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03:30(초등)
오후 07:00(중고등)
오전 06:30
오전 10:30
 

교리 시간 안내
오후 08:00 저녁반
오전 10:30 오전반
오후 02:00 초등부
오후 08:00 중고등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