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기쁨의 샘 Pr. - 전동성당 성지 순례
1. 일 자 : 2017년 05월 13(토)
2. 장 소 : 전주 - 전동성당
3. 동 반 : 단원 7명
4. 목 적 : 5월 레지오 성지순례 행사
본당의 지하강당에서 성모님께 기도하던 "기쁨의 샘 Pr." 단원들이 꽃이 만발하고 화창한 봄날, 온통 축제의 기운이 가득한 전주의 전동성당의 성지에서 단원들은 함께 두손을 모으고 고개숙여 성모님께 기도를 드렸으며, 성전에서는 개인적으로 묵상을 하였습니다.
준비해 가지고 간 간식은 단원들과 함께한 자리와 입을 즐겁게 해 주었으며, 현지에서 유명한 전주 비빔밥과 잘 구운 고기도 먹었습니다. 우리는 야외 활동을 통해 레지오 단원으로서 잘 무장하여 성모님의 군사가 되었고 단원들 끼리 기도와 야외 활동을 통하여 친숙해 지고 딘합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유물과 문화가 숨쉬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과 오는길에 마이산 금당사에도 들려 알찬 하루의 야외 행사가 되었습니다.
▣ 전주 전동성당 : 천주교 최초 순교자의 恨 맺힌 사형터
전주 전동성당은 사적 제288호로 조선시대 천주교도의 순교터에 세워졌다. 이 건물은 천주교 신자들을 사형했던 전라북도 전주시 전동 풍남문(豊南門) 밖에 지어진 성당이다. 조선시대의 전주는 전라감영이 있었으므로 천주교회사에서 전동은 자연히 순교지의 하나가 됐다. 정조 15년(1791)에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 순조 원년(1801)에 호남 첫 사도 유항검(아우구스티노)과 윤지헌(프란치스코) 등이 이곳에서 박해를 받고 처형됐다. 신유박해(1801년) 때는 이곳에서 유항검(柳恒儉)과 유관검 형제가 육시형을, 윤지헌, 김유산, 이우집 등이 교수형을 당했다. 이들의 순교의 뜻을 기리고자 1891년(고종 28)에 프랑스 보두네(Baudenet) 신부가 부지를 매입하고 1908년 성당 건립에 착수해 1914년에 완공했다. 이 성당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졌으며 서울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와넬 신부에게 설계를 맡겨 23년 만에 완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