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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3 09:19

다투지 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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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세월을 함께 지내면서 한 번도 다투지 않은 두 수도승이 있었다. 정말 단 한 번도 그들은 다툰 적이 없었다. 어느 날 한 수도승이 다른 수도승에게 말했다.

“우리 이제 한 번쯤 다툴 때가 되지 않았나? 어떻게 생각해?”

다른 수도승이 대꾸했다.

“좋아, 당장 해보자고! 무얼 가지고 다툴까?”

“이 빵 조각, 어때?”

“좋아, 그럼 이제부터 이 빵 조각을 놓고 다투어보자고! 자네가 시작하게.”

한 수도승이 말했다.

“이건 내꺼야. 내 빵이라고!”

다른 수도승이 말했다.

“그래? 그럼 자네가 그 빵 먹게나.”

이 두 수도승은 과연 싸울 수 있을까요? 다툼은 서로 간에 소유를 주장했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소유를 양보하고 나누려고 할 때, 다툼보다는 평화를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다투겠습니까? 아니면 나의 평화를 위해 소유를 나누겠습니까?



                                                                                                                      - 빠다킹 신부님 강론 말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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