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호 무사귀환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정말 좋아 보이시네요...출입금지 가 보이는데 혹 출입금지로 가신 것은 아니죠.호호호 언젠가 피정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수도원 산에 올라갔습니다.아이들이 편안히 떠들수 있는 공간을 찾아서 가다가 결국 출입금지 지역으로 들어갔습니다. 25명 정도의 인원에다 연령도 유치부에서 고학년까지 정말 다양한 아이들을 데리고...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노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내려가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한쪽은 너무 위험하고 결국 최선이라 선택한 길을 찾아 아이들을 데리고 내려가는데 먼저 간 청년샘이 길이 없다는 거에요. 휴...밑에서 소리치는 우리 청년샘. 위에서는 동생이 넘어졌다고 뛰어온 채원이. 중간에서 어린 아이를 안고 내려가는 엔젤샘. 휴..약속한 미사시간은 다가오고..옥상에서는 시끄럽다고 우리를 지극한 침묵으로 바라보시는 신부님(?). 진땀이 삐즐삐즐.."오..하느님, 이제 절대 이런 무모한 모험을 하지 않겠습니다..." 하하하 결국 다들 아무일 없이 무사귀환해서 미사를 드리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그 때 출입금지가 엔젤 마음에 확~~박힌 날이었습니다..호호호 상상해 보세요..재밌죠?
즐거운 하루 되시고 사진 올려 주셔서 탱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