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에 신부님은 신자들의 이마에 재로 십자가를 그어주며
"사람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창세기에 흙으로 사람 만든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흙에서 나왔고 결국 흙으로 돌아가므로 너무 욕심내지 말라는 뜻이겠지요.
유대인들은 회개할 때 온 몸에 재를 뿌리거나 재 위에서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재를 바르는 것은 회개하기 위한 것이지요.
하느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사람들은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예수님은 속죄양이 되신 것입니다.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지금도 하느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을 회개해야 하고
말씀대로 살 것을 다짐하는 기간이 사순절입니다.
그래야 부활절이 의미있게 될 것 같습니다.
사순시기는 회개하는 기간이므로 미사전례에서 기쁨을 표현하는 대영광송과 알렐루야를 하지 않고
사제의 제의(祭衣)도 회개와 보속을 나타내기 위해 보라색을 입습니다. 사순시기 매주 금요일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는 날의 고행을 나타낸 14처(Via Dolorosa)를 돌며 십자가의 기도를 바칩니다.
부활절 바로 전 주일을 성지주일(聖枝主日, Palm Sunday)이라고 하는데
예수님께서 이 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이때 예루살렘 사람들이 길에 종려나무(Palm tree)나 옷을 깔고 예수님을 환영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며칠 후에는 돌변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됩니다.
재의 수요일에 사용하는 재는 성지주일에 예수님을 환영했던 그 종려나무를
일년동안 잘 보관했다가 다음 해 재의 수요일에 태워 만듭니다.
사순절(四旬節, Lent)은 부활절이 되기 40일 전에 시작됩니다.
사순절을 영어로 Lent라고 하고 독일어 Lenz도 같은 어원인데 계절 '봄'을 뜻합니다.
다시 Lent은 Lentin에서 왔고, 이 말은 langaz[long]와 tina[day]이 합해진 말로
'긴 날(long day)'을 뜻하며 봄을 맞아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40일로 정한 것은 여러 의미가 있지만 그 중의 하나는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40일간 광야에서 단식하시며 고행하셨기 때문입니다.
주의 만찬이 행해지는 주일을 빼고 부활절 전 40일을 계산하면 재의 수요일이 됩니다.
사순절을 지키는 것은 니케아 공의회(325년)에서 공식적으로 도입되었고,
그 후 40일 계산할 때 주일을 빼고 계산하는 것은 그레고리오 1세(재위 590-604)때 도입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재의 수요일은 사순절을 새로 계산하게 되면서 생긴 날이 되겠습니다.
새로운 계산법에 의하면 재의 수요일은 부활절 전 47일째 날입니다.
부활절이 춘분을 기준으로 정해지므로 재의 수요일은 입춘 쯤이 됩니다.
이 기간 동안 단식하기 때문에 사순절 전에 잘 먹어둡니다.
잘 먹기 위한 축제를 벌이기도 하는데 이를 사육제(謝肉祭, carnival)이라고 합니다.
사육제(謝肉祭)를 문자 그대로 풀어보면 '고기를 금하는 행사'라는 뜻입니다.
사육제 동안 가면을 쓰거나 분장을 하고 거리 행진을 합니다.
그 중에서 유명한 것이 브라질의 삼바 카니발(Samba Carnival)입니다.
재의 수요일이 되기 전 주의 금요일에 시작해서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4일간이 카니발입니다.
2018년에는 2월 14일이 재의 수요일이므로 2월 9일에서 12일까지가 삼바 카니발이 됩니다.
삼바 카니발 말고도 서양에서는 사순절 되기 전에 잘 먹어두었는데 재의 수요일이 되기 전 날을
'마디 그라(Mardi Gras, 기름진 화요일)'라고 해서 살찌는 날로 여겼습니다.
교회 달력을 보니 요즘은 사순절 내내 단식하기 않고 재의 수요일과 매 금요일에 단식을 합니다.
금요일로 정한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셋째 날에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금식(禁食)이란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점심식사는 평소대로 하되 저녁식사는 요기 정도만 하는 것 입니다.
금육(禁肉)이란 육식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재의 수요일과 모든 금요일에 지킵니다.
금식재는 만 18세 이상 60세까지, 금육재는 만 14세부터 죽을 때까지 지킨다.
부활절 기간에 기도, 단식, 자선을 행하는데 성당에서 나눠준 부활절 돼지는 자선을 위한 것이죠.
"사람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창세기에 흙으로 사람 만든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흙에서 나왔고 결국 흙으로 돌아가므로 너무 욕심내지 말라는 뜻이겠지요.
유대인들은 회개할 때 온 몸에 재를 뿌리거나 재 위에서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재를 바르는 것은 회개하기 위한 것이지요.
하느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사람들은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예수님은 속죄양이 되신 것입니다.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지금도 하느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을 회개해야 하고
말씀대로 살 것을 다짐하는 기간이 사순절입니다.
그래야 부활절이 의미있게 될 것 같습니다.
사순시기는 회개하는 기간이므로 미사전례에서 기쁨을 표현하는 대영광송과 알렐루야를 하지 않고
사제의 제의(祭衣)도 회개와 보속을 나타내기 위해 보라색을 입습니다. 사순시기 매주 금요일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는 날의 고행을 나타낸 14처(Via Dolorosa)를 돌며 십자가의 기도를 바칩니다.
부활절 바로 전 주일을 성지주일(聖枝主日, Palm Sunday)이라고 하는데
예수님께서 이 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이때 예루살렘 사람들이 길에 종려나무(Palm tree)나 옷을 깔고 예수님을 환영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며칠 후에는 돌변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됩니다.
재의 수요일에 사용하는 재는 성지주일에 예수님을 환영했던 그 종려나무를
일년동안 잘 보관했다가 다음 해 재의 수요일에 태워 만듭니다.
사순절(四旬節, Lent)은 부활절이 되기 40일 전에 시작됩니다.
사순절을 영어로 Lent라고 하고 독일어 Lenz도 같은 어원인데 계절 '봄'을 뜻합니다.
다시 Lent은 Lentin에서 왔고, 이 말은 langaz[long]와 tina[day]이 합해진 말로
'긴 날(long day)'을 뜻하며 봄을 맞아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40일로 정한 것은 여러 의미가 있지만 그 중의 하나는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40일간 광야에서 단식하시며 고행하셨기 때문입니다.
주의 만찬이 행해지는 주일을 빼고 부활절 전 40일을 계산하면 재의 수요일이 됩니다.
사순절을 지키는 것은 니케아 공의회(325년)에서 공식적으로 도입되었고,
그 후 40일 계산할 때 주일을 빼고 계산하는 것은 그레고리오 1세(재위 590-604)때 도입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재의 수요일은 사순절을 새로 계산하게 되면서 생긴 날이 되겠습니다.
새로운 계산법에 의하면 재의 수요일은 부활절 전 47일째 날입니다.
부활절이 춘분을 기준으로 정해지므로 재의 수요일은 입춘 쯤이 됩니다.
이 기간 동안 단식하기 때문에 사순절 전에 잘 먹어둡니다.
잘 먹기 위한 축제를 벌이기도 하는데 이를 사육제(謝肉祭, carnival)이라고 합니다.
사육제(謝肉祭)를 문자 그대로 풀어보면 '고기를 금하는 행사'라는 뜻입니다.
사육제 동안 가면을 쓰거나 분장을 하고 거리 행진을 합니다.
그 중에서 유명한 것이 브라질의 삼바 카니발(Samba Carnival)입니다.
재의 수요일이 되기 전 주의 금요일에 시작해서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4일간이 카니발입니다.
2018년에는 2월 14일이 재의 수요일이므로 2월 9일에서 12일까지가 삼바 카니발이 됩니다.
삼바 카니발 말고도 서양에서는 사순절 되기 전에 잘 먹어두었는데 재의 수요일이 되기 전 날을
'마디 그라(Mardi Gras, 기름진 화요일)'라고 해서 살찌는 날로 여겼습니다.
교회 달력을 보니 요즘은 사순절 내내 단식하기 않고 재의 수요일과 매 금요일에 단식을 합니다.
금요일로 정한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셋째 날에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금식(禁食)이란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점심식사는 평소대로 하되 저녁식사는 요기 정도만 하는 것 입니다.
금육(禁肉)이란 육식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재의 수요일과 모든 금요일에 지킵니다.
금식재는 만 18세 이상 60세까지, 금육재는 만 14세부터 죽을 때까지 지킨다.
부활절 기간에 기도, 단식, 자선을 행하는데 성당에서 나눠준 부활절 돼지는 자선을 위한 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