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부활절 날짜를 정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1) 달력에서 춘분 날짜를 찾는다.
춘분은 3월 20일 또는 21일이지만 교회에서는 의례상 3월21일을 춘분으로 고정하였습니다.
2) 춘분 다음에 있는 첫 음력 보름(음력 15일)을 찾는다.
3) 보름(음력 15일)을 지나고 첫 주일이 부활절이다.
유대인들의 종교 달력에서 춘분은 봄의 시작이며 1년의 시작입니다. 춘분이 들어있는 달을 1월로 하고 니산(Nisan)월이라고 합니다. 구약 성경에는 아빕(Abib) 달이라고 나오는데 아빕은 니산의 옛 이름입니다. 우리의 정월에 해당합니다. 정월 보름을 유월절(逾越節, passover) 이라고 합니다. 유월절은 유대인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던 유대인들을 구해내신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날입니다. 유월절 다음의 칠일 동안은 무교절(無酵節)인데 누룩으로 발효시키지 않아 맛이 없는 빵 즉 무교병(無酵餠, Unleavened Bread)을 먹으며 사막에서의 탈출과정을 재현하면서 자신의 역사를 되새깁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나눈 날도 유월절입니다. 이때가 목요일이었습니다. 금요일에 돌아가시고 일요일에 부활하십니다. 부활절 전 3일 즉 성목요일, 성금요일, 성토요일을 성삼일(聖三日, Triduum Sacrum)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일요일에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머물며 제자들과 함께 하시다가 승천하십니다. 유월절의 다음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을 오순절(五旬節, Pentecost)이라고 합니다. 밀 수확을 하고 나서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유대인의 명절이며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승천하신 예수님은 이 세상에 성령(聖靈, Holy Spirit)을 보내셨는데 그 날이 마침 오순절이었습니다. 성령을 받은 베드로가 처음으로 설교를 하고 세례를 주어 예수님의 구원 사업을 이어 갑니다. 사도들의 활동이 시작된 날이고 교회가 탄생한 날로 보기도 합니다. 교회에서는 부활절을 포함하여 50일째 날 즉 부활절 지나 일곱번째 주일을 성령 강림 대축일(White sunday)로 기념합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금요일을 성금요일(Good Friday)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Good은 '성스러운(holy)'이라는 뜻입니다. 사순 시기 마지막 일주일을 성주간(聖週間, holy week)으로 기념합니다. 성주간이 시작되는 일요일은 성지주일(聖枝主日, Palm Sunday)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입성하실때 유대인들은 나뭇가지와 옷을 벗어 바닥에 깔고 예수님께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라고 외치며 환영하였지만, 며칠 후 돌변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라고 소리칩니다. 성지주일에는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여 성당 마당에서 나뭇가지를 들고 “호산나(Hosanna)” 하면서 행렬을 이루어 성당으로 들어갑니다. 성지주일에 축성된 종려나무 가지를 각자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 십자가상에 걸어 놓았다가 다음 해의 재의 수요일에 태워서 재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호산나(Hosanna)는 Hosa와 na로 나누어지며 Hosa는 '구원하다, 불쌍이 여기다'의 뜻이고 na는 '지금'이라는 뜻입니다. 합하면 '지금 구해 주소서(Save us Now)'의 뜻입니다. 유대인들의 이름에 '구원하다'라는 뜻을 가진 Hosa가 자주 쓰이는데, 예수아(Jeshua), 요수아(Joshua), 여호수아(Jehoshua), 예수(Jesus) 는 풀어보면 뜻이 같습니다. Jehoshua에서 Je는 '야훼(Jehovah)'라는 뜻이고, Hoshua는 '구원하다'라는 뜻인데, 합하여 '야훼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입니다.
유대인의 하루는 해가 지면서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유대인의 하루는 저녁, 아침, 점심 순서로 진행됩니다. 해가 질 때 0시로 시작하여 해가 뜰때 12시가 되고, 해가 뜨면 다시 0시, 해가 지면 12시가 되어 하루는 24시간입니다. 고대 중국이나 로마 그리고 현대의 시간 개념으로는 자정에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에 시작해서 토요일 해질녘까지 입니다.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고 편히 쉽니다. 참고로 유대인들은 토요일이 일주일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고 안식일(安息日, sabbath day)로 지키지만 예수님께서 일요일에 부활하신 다음부터 신자들은 일요일에 모임을 갖습니다. 매주 일요일 주님의 집 즉 성당(聖堂, church)에 모이므로 이 날을 주일(主日, Lord's day, dies Dominicus)이라고 부릅니다. 나중에 로마에서는 일요일을 공휴일로 선포합니다. 유대인의 시간 개념이 요즘에도 남아있는데 성탄절 전야에 성탄절 미사를 드리고, 부왈절 전야에 부활절 의식이 시작됩니다.
1) 달력에서 춘분 날짜를 찾는다.
춘분은 3월 20일 또는 21일이지만 교회에서는 의례상 3월21일을 춘분으로 고정하였습니다.
2) 춘분 다음에 있는 첫 음력 보름(음력 15일)을 찾는다.
3) 보름(음력 15일)을 지나고 첫 주일이 부활절이다.
유대인들의 종교 달력에서 춘분은 봄의 시작이며 1년의 시작입니다. 춘분이 들어있는 달을 1월로 하고 니산(Nisan)월이라고 합니다. 구약 성경에는 아빕(Abib) 달이라고 나오는데 아빕은 니산의 옛 이름입니다. 우리의 정월에 해당합니다. 정월 보름을 유월절(逾越節, passover) 이라고 합니다. 유월절은 유대인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던 유대인들을 구해내신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날입니다. 유월절 다음의 칠일 동안은 무교절(無酵節)인데 누룩으로 발효시키지 않아 맛이 없는 빵 즉 무교병(無酵餠, Unleavened Bread)을 먹으며 사막에서의 탈출과정을 재현하면서 자신의 역사를 되새깁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나눈 날도 유월절입니다. 이때가 목요일이었습니다. 금요일에 돌아가시고 일요일에 부활하십니다. 부활절 전 3일 즉 성목요일, 성금요일, 성토요일을 성삼일(聖三日, Triduum Sacrum)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일요일에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머물며 제자들과 함께 하시다가 승천하십니다. 유월절의 다음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을 오순절(五旬節, Pentecost)이라고 합니다. 밀 수확을 하고 나서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유대인의 명절이며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승천하신 예수님은 이 세상에 성령(聖靈, Holy Spirit)을 보내셨는데 그 날이 마침 오순절이었습니다. 성령을 받은 베드로가 처음으로 설교를 하고 세례를 주어 예수님의 구원 사업을 이어 갑니다. 사도들의 활동이 시작된 날이고 교회가 탄생한 날로 보기도 합니다. 교회에서는 부활절을 포함하여 50일째 날 즉 부활절 지나 일곱번째 주일을 성령 강림 대축일(White sunday)로 기념합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금요일을 성금요일(Good Friday)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Good은 '성스러운(holy)'이라는 뜻입니다. 사순 시기 마지막 일주일을 성주간(聖週間, holy week)으로 기념합니다. 성주간이 시작되는 일요일은 성지주일(聖枝主日, Palm Sunday)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입성하실때 유대인들은 나뭇가지와 옷을 벗어 바닥에 깔고 예수님께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라고 외치며 환영하였지만, 며칠 후 돌변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라고 소리칩니다. 성지주일에는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여 성당 마당에서 나뭇가지를 들고 “호산나(Hosanna)” 하면서 행렬을 이루어 성당으로 들어갑니다. 성지주일에 축성된 종려나무 가지를 각자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 십자가상에 걸어 놓았다가 다음 해의 재의 수요일에 태워서 재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호산나(Hosanna)는 Hosa와 na로 나누어지며 Hosa는 '구원하다, 불쌍이 여기다'의 뜻이고 na는 '지금'이라는 뜻입니다. 합하면 '지금 구해 주소서(Save us Now)'의 뜻입니다. 유대인들의 이름에 '구원하다'라는 뜻을 가진 Hosa가 자주 쓰이는데, 예수아(Jeshua), 요수아(Joshua), 여호수아(Jehoshua), 예수(Jesus) 는 풀어보면 뜻이 같습니다. Jehoshua에서 Je는 '야훼(Jehovah)'라는 뜻이고, Hoshua는 '구원하다'라는 뜻인데, 합하여 '야훼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입니다.
유대인의 하루는 해가 지면서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유대인의 하루는 저녁, 아침, 점심 순서로 진행됩니다. 해가 질 때 0시로 시작하여 해가 뜰때 12시가 되고, 해가 뜨면 다시 0시, 해가 지면 12시가 되어 하루는 24시간입니다. 고대 중국이나 로마 그리고 현대의 시간 개념으로는 자정에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에 시작해서 토요일 해질녘까지 입니다.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고 편히 쉽니다. 참고로 유대인들은 토요일이 일주일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고 안식일(安息日, sabbath day)로 지키지만 예수님께서 일요일에 부활하신 다음부터 신자들은 일요일에 모임을 갖습니다. 매주 일요일 주님의 집 즉 성당(聖堂, church)에 모이므로 이 날을 주일(主日, Lord's day, dies Dominicus)이라고 부릅니다. 나중에 로마에서는 일요일을 공휴일로 선포합니다. 유대인의 시간 개념이 요즘에도 남아있는데 성탄절 전야에 성탄절 미사를 드리고, 부왈절 전야에 부활절 의식이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