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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복음을 전하는 그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선교’를 생각하면 선입관에 앞서 부담을 갖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교만큼 큰 이웃 사랑은 없습니다. 요즘 같이 힘들고 외롭고 불안한 시대에 하느님을 알게 되는 것 이상 복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느님을 알게 되면 자유를 얻습니다.
가난으로부터도 자유롭고, 건강이 좋지 않아도 자유로우며, 죽음 앞에서도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 이상 더 큰 이웃 사랑은 없습니다.

남편이나 아내, 자녀에게 세상에서의 성공이나 일신상의 안위를 제시해 주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 하느님을 알게 해 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말씀이지요.
정말 자녀를 위하고 이웃과 형제들을 사랑한다면 무엇보다도 하느님을 알게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선교 사명에 충실한 것이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임을 말할 필요도 없지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시고, 또 교회가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선교의 사명이 모든 신자들의 첫 번째 사명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15. 10. 25. 주보기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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