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3.10.24 08:41

적당한 거리

조회 수 113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적당한 거리


"누군가를 진지하게
사랑하고 필요로 하게 되었는데,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전조도 없이
그 상대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혼자
덩그러니 남는 것이 두려웠는지도 몰라."
"그러니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늘 상대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려고 했어.
또는 적당히 거리를 둘 수 있는 여자를
골랐어. 상처를 입지 않아도 되게끔.
그런 거지?"


- 무라카미 하루키의《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중에서 -


* '적당한 거리'가 안전하긴 합니다.
상처도 후유증도 적고 상실감도 덜 느낍니다.
그러나 '적당한 거리' 속에 깊은 사랑, 깊은 믿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거리가 없어야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포옹, 거리가 없습니다.
평생 가는 믿음, 틈새가 없습니다.
서로의 거리를 줄여가는 노력,
하나로 일치시키는 노력,
그것이 사랑입니다.


  • ?
    인화야~(효주아네스) 2013.10.24 08:46
    가끔씩 하느님과의 간격을 넓히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생긴 갈등을 괜히 하느님께 풀려고 한 듯 합니다.
    어리석다 보니 앞으로도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반복되는 시행착오를 거칠 수도 있겠지만
    이로 인해 하느님과의 간격이 좁아지고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사랑으로 하느님과의 간격을 좁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9 역사서 보충 문제2(카톨릭 굿뉴스에서 펌) file 엔젤 2013.09.28 1581
248 6%의 사랑 1 인화야~(효주아네스) 2013.10.02 1166
247 겸허한 말씨 file 엔젤 2013.10.08 924
246 내 안의 절대긍정 스위치 1 인화야~(효주아네스) 2013.10.19 1055
» 적당한 거리 1 인화야~(효주아네스) 2013.10.24 1133
244 이탈리아 합창연주여행(2014) 참가안내 강성일 2013.10.26 1025
243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1 file 엔젤 2013.10.29 824
242 암환우분들께 도움이되는 좋은 차가버섯 최헌 2013.11.11 1419
241 변화 1 엔젤 2013.11.16 929
240 죽음의 위기를 몇차례 넘기며 깨달은 것들... 1 인화야~(효주아네스) 2013.11.26 1053
239 중고등부 음악 가족 피정 엔젤 2013.12.01 969
238 자연적인 방법의 암 치유 최헌 2013.12.11 1326
237 늘어가는 생일 초가 끔찍하기만 한 사람들에게 1 인화야~(효주아네스) 2013.12.16 1065
236 대림 3주일 중심미사(중고등부 밴드와 함께) 1 엔젤 2013.12.16 1296
235 2013.성탄 전야 축제 동영상 1 엔젤 2013.12.26 1409
234 2014. 중고등부 겨울 피정 엔젤 2014.01.18 929
233 누름돌 file 엔젤 2014.02.06 781
232 2014. 청소년들이 그리는 주일학교 스케치(설문지 정리) file 엔젤 2014.02.13 1073
231 가브리엘라 수녀님 송별식 특송(연습중~) 1 엔젤 2014.02.24 1061
230 꽃이 피기까지 2 엔젤 2014.03.11 821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39 Next
/ 39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후 7:30
수, 목, 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6:00
오전 7:30
오전 10:30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