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9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나이를 먹을수록
사람 사귀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사람을 사귀고 알아 간다는 것이
더없이 소중하고 행복한 일임에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만큼 복잡한 것도 없기에
서로에게 다가가기가 무엇보다
신중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래도 당신과 내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푸근한 위안이며 기쁨이며
큰 행복인지 모릅니다.
우리라는 이름만큼 넉넉하고
편안한 불리움이 또 있을까요...

당신과 내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살아갈 때
우리 서로 고달픈 삶이라 할 지라도
푸르름이 가득한 삶의 정원을
가꿀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과 믿음이 꽃피는
하루 하루의 꽃밭에
그 어떤 꽃보다 향긋한
사람의 향기가 머무를 것입니다.

물소리가 정겨운 개여울로
일상의 작고 소박한 이야기가 잔잔히 흐를 때
손에 손을 잡고 사랑의 징검다리를
우리 함께 건너 가요.
꽃잎으로 수놓은 손수건처럼
송알송알 땀방울이 맺힌 서로의 이마를 닦아 줍시다.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세상,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세상,
분명 꿈은 아닐테지요...

얼굴은 달라도 서로의 꽃이 될 수 있고
생각은 달라도 서로의 나무가 될 수 있고
삶은 달라도 서로의 숲이 될 수 있는 우리...

모질지 않게...
모나지 않게...
섭섭지 않게...
배려와 조화로 함께 어우러지는 삶...
황무지 같고 모래알 같은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우리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옮긴 글>


  1. 우리라는 이름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Date2013.05.30 By엔젤 Views904
    Read More
  2. 성모님께 바치는 노래

    Date2013.05.24 By엔젤 Views904
    Read More
  3. 웃음

    Date2013.05.22 By인화야~(효주아네스) Views1095
    Read More
  4. 나를 키우는 말

    Date2013.05.20 By엔젤 Views843
    Read More
  5. 내게 없는 것보다

    Date2013.05.13 By인화야~(효주아네스) Views952
    Read More
  6. 낮추면 비로소 높아지는 진실

    Date2013.05.03 By엔젤 Views978
    Read More
  7. 인터넷에서 보게 된 너무나 감동적인 이야기

    Date2013.04.23 By인화야~(효주아네스) Views1490
    Read More
  8. 나는 소망합니다.

    Date2013.04.22 By엔젤 Views1341
    Read More
  9. 생각할수록 좋아지는 사람

    Date2013.04.20 By엔젤 Views767
    Read More
  10. 고통을 담는 그릇

    Date2013.04.19 By인화야~(효주아네스) Views1020
    Read More
  11. 여행 후유증

    Date2013.04.17 By인화야~(효주아네스) Views1236
    Read More
  12. 아버지

    Date2013.04.16 By인화야~(효주아네스) Views1042
    Read More
  13. 고맙습니다.

    Date2013.04.10 By엔젤 Views765
    Read More
  14. 만약인가, 다음인가(‘행복한 동행’ 중에서)

    Date2013.04.01 By인화야~(효주아네스) Views966
    Read More
  15. 부활 대축일 미사 동영상-두울(독서...)

    Date2013.04.01 By엔젤 Views818
    Read More
  16. 부활대축일 미사 동영상- 하나

    Date2013.04.01 By엔젤 Views851
    Read More
  17. 가장 중요한 것은 잊지말자.

    Date2013.03.30 By인화야~(효주아네스) Views905
    Read More
  18. 믿음이란 그런 것이다.

    Date2013.03.29 By인화야~(효주아네스) Views1084
    Read More
  19. 양보와 배려

    Date2013.03.28 By인화야~(효주아네스) Views944
    Read More
  20. 연애박사가 됩시다.

    Date2013.03.21 By인화야~(효주아네스) Views93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39 Next
/ 39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후 7:30
수, 목, 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6:00
오전 7:30
오전 10:30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