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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10:09

사과 이야기

조회 수 867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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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사과 나무에 사과가 열렸습니다.

색깔이 다릅니다.
빨간 사과, 노란 사과, 푸른 사과.

크기가 다릅니다.
작은 사과, 큰 사과, 보통 사과.

모습이 다릅니다.
숨은 사과, 드러난 사과, 수줍은 사과.

위치가 다릅니다.
높은 사과, 낮은 사과, 중간 사과.

모두 다르지만 다 웃고 있습니다.
동그란 얼굴로 방실방실 웃고 있습니다.
누구도 불평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행복한 결실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 정용철
  • ?
    인화야 놀자 2012.10.16 10:10
    울 본당 형제, 자매님들도 모두 사과같은 얼굴로 방실방실 웃는 행복한 가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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