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1.12.07 09:15

나의 바깥

조회 수 66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나의 바깥


사는 일이
사람을 만나거나 이 길 저 길 걷는 길이지만
내가 만난 사람 내가 걸은 길은 빙산의 일각

나머지 빙산은
내가 만나지 않은 사람들 속에 있고
걷지 못할 길 위에 있고 북극에 있고 남극에 있어
나는 모른다

문득 발 앞을 막아서는
노란 민들레꽃
또한 가 닿을 수 없는
나의 바깥


- 김영미의 시집《두부》에 실린 시 <나의 바깥> 중에서 -


* 그렇습니다.
나의 존재도, 삶도
정말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많은 경우 나머지 빙산을 보지 못하고
나의 생각, 나의 고집, 나의 일상에서 한 걸음도
움직이려 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넓습니다.
때때로 내 울타리에서 성큼 벗어나
'나의 바깥'으로 나가야 합니다.
밖을 보아야 안도 보입니다.


  • ?
    인화야 놀자 2011.12.07 09:23
    두려워서 선뜻 벗어나지 못하는게 아닐까? 란 생각을 해 봅니다.
    나조차도 그러니까요...
    우리네 인생도 우물안 개구리와 다르지 않음을..
    모험보다는 안주를...자꾸 나태해지는 자신을 채찍질하게 되네요;;

  1. 2012.중고등부 겨울 피정 동영상

  2. 행복에 대해서

  3. 항상 감사하십시오

  4. 홀로 시골 땅을 지키나요?

  5. 회 상

  6. No Image 03Jan
    by 엔젤
    2012/01/03 by 엔젤
    Views 817 

    !

  7. 쓰레기

  8. 정답은?

  9. 가족은 사고로 만들어 집니다.

  10. 뒤로 미루지 말기

  11. 새해인사드립니다.

  12. 날마다 일어나는 기적

  13. 아름다운 마무리

  14. 지식 나눔

  15. 마음의 힘을 키울 뿐만 아니라

  16. 감자 깎는 노신사

  17. 열매되어 당신 앞에...

  18. 판공 성사를 주면서...

  19. 나의 바깥

  20. [스티브잡스 스탠포드 연설]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9 Next
/ 39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후 7:30
수, 목, 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6:00
오전 7:30
오전 10:30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