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1.02.04 09:02

사람들은...

조회 수 6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

오랫동안 독신으로 지내던 친구가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보기에 그 남자는 이상하게도 첫 인상이 좋지 않았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문도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그사람에게 아주 깊이 빠져있어서

누구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결혼을 했고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는 달리 아주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친구가 결혼을 하고 5년쯤의 시간이 흐른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여전히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때 소문만 듣고 결혼을 반대했던 몇몇 친구들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물었습니다

주변에서 그렇게 반대했고

소문도 좋지 않았는데 정말 전혀 걱정되지 않았느냐고 말이지요..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어떻게 장점만 있겠니?

다른 사람에게는 장점이어도 내게는 단점이 될수 있고

내게는 장점이어도 남들 눈에는 그렇지 않을 수 있지

그 사람이 천사같지는 않지만,

나와는 모든 면에서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관계를 만들어줬어

나는 늘 이렇게 생각했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이해의 대상이지 판단의 대상은 아니라고 말이야
 

그렇게 생각하면

편견때문에 사람을 나쁘게 보거나

관계를 그르칠 일은 별로 없어."

친구의 그 말에

마치 오랫동안 감고있던 눈을 뜬것 같았습니다

나의 잣대를 가지고

누구는 좋은 사람, 누구는 나쁜 사람으로

섣불리 구분하는 것이 얼마나 경솔할까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람은 이해의 대상이지

결코 판단의 대상은 아니다'

그렇습니다.

이해하고



이해하겠습니다..
 

 

-망경성당 초등부 주일학교 까페에서 펌-



  1. No Image 13Mar
    by 관리자
    2011/03/13 by 관리자
    Views 1089 

    희망을 쏘는 웃음 메시지

  2. No Image 10Mar
    by 관리자
    2011/03/10 by 관리자
    Views 1090 

    영혼으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3. No Image 08Mar
    by 관리자
    2011/03/08 by 관리자
    Views 848 

    시인의 별 43

  4. No Image 07Mar
    by 관리자
    2011/03/07 by 관리자
    Views 866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5. No Image 06Mar
    by 관리자
    2011/03/06 by 관리자
    Views 678 

    기쁨이란 반지는 / 이 해 인

  6. No Image 02Mar
    by 관리자
    2011/03/02 by 관리자
    Views 709 

    세 나무 이야기

  7. No Image 27Feb
    by 관리자
    2011/02/27 by 관리자
    Views 839 

    예수님의 사랑

  8. No Image 22Feb
    by 관리자
    2011/02/22 by 관리자
    Views 770 

    성 바울로의 기도

  9. No Image 19Feb
    by 관리자
    2011/02/19 by 관리자
    Views 662 

    모든 아침이 새날이다

  10. No Image 16Feb
    by 관리자
    2011/02/16 by 관리자
    Views 750 

    잡념과 메마름의 고통

  11. No Image 12Feb
    by 관리자
    2011/02/12 by 관리자
    Views 927 

    온전한 배려

  12. No Image 09Feb
    by 관리자
    2011/02/09 by 관리자
    Views 653 

    내 마음의 풍경 / 안경애

  13. 길 위에서

  14. No Image 04Feb
    by 관리자
    2011/02/04 by 관리자
    Views 692 

    사람들은...

  1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No Image 01Feb
    by 관리자
    2011/02/01 by 관리자
    Views 904 

    성질

  17. No Image 29Jan
    by 관리자
    2011/01/29 by 관리자
    Views 790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18. No Image 25Jan
    by 관리자
    2011/01/25 by 관리자
    Views 739 

    시련에 감사하는 마음

  19. 비우는 마음

  20. 얼굴 표정이 마음입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39 Next
/ 39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후 7:30
수, 목, 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6:00
오전 7:30
오전 10:30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