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상 숭배에 빠지지 않은 이스라엘

1 저희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어지시고 진실하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만물을 자비로 통솔하십니다.

 

2 저희가 죄를 짓더라도 당신의 권능을 알기에 저희는 당신의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당신의 것으로 여겨짐을 알기에 죄를 짓지 않으렵니다.

 

3 당신을 앎은 온전한 정의이고 당신의 권능을 깨달음은 불사의 뿌리입니다.

 

4 인간의 간악한 상상이 만들어 낸 작품도, 화공들의 보람 없는 노고도 저희를 꾀지 못하였습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색깔을 칠해 놓은 조각상일 따름입니다.

 

5 그러나 어리석은 자들은 그것을 보기만 하여도 욕망이 일어 목숨이 없는 죽은 형상의 그 조각상을 갈구합니다.

 

6 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갈구하는 자와 숭배하는 자는 악을 사랑하는 자들로 그들이 희망을 두는 그런 것들에나 어울리는 자들입니다.

 

우상을 만드는 자의 어리석음

7 옹기장이가 부드러운 흙을 열심히 개어 우리에게 쓸모 있는 갖가지 그릇을 빚습니다. 같은 진흙을 가지고 깨끗한 일에 쓰일 기물도 반대되는 일에 쓰일 것도 다 같은 방식으로 빚어냅니다. 그러나 어느 것이 어디에 쓰일지는 도공이 결정합니다.

 

8 그런가 하면 부질없는 수고를 하며 같은 진흙으로 헛된 신을 빚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도공 자신도 얼마 전에 흙에서 온 자로서 빌린 제 영혼을 머지않아 돌려주어야 할 때가 되면 자기가 나온 그 흙으로 가야 합니다.

 

9 그럼에도 그는 자기가 죽어야 하는 것도 자기의 삶이 짧다는 것도 염려하지 않고 금 세공인이나 은 세공인과 경쟁하고 청동 세공인을 흉내 내며 모조품들을 빚는 것을 영광스러운 일로 여깁니다.

 

10 그의 마음은 타 버린 재이고 그의 희망은 흙보다도 가치가 없으며 그의 삶은 진흙보다도 볼품이 없습니다.

 

11 자기를 빚으시고 활동하는 영혼을 불어넣으셨으며 생명의 숨을 불어넣어 주신 분은 알지도 못한 채

 

12 저희의 생명을 놀이로, 저희의 삶을 돈벌이 축제로 여기며 모든 것에서, 나쁜 것에서도 이득을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13 같은 흙을 재료로 써서 깨지기 쉬운 그릇도 조각상도 제작하는 그는 자기가 죄를 짓고 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이집트인들의 어리석음

14 그러나 당신의 백성을 억압한 원수들이 가장 어리석고 어린아이의 영혼보다 더 비참합니다.

 

15 저들은 다른 민족들의 우상들까지 모두 신으로 여겼습니다. 앞을 보려고 눈을 쓸 일이 없고 공기를 들이마실 콧구멍이 없고 소리를 들을 귀가 없고 무엇을 느낄 손가락이 없으며 발은 걷는 데에 쓸모가 없는 우상들을 말입니다.

 

16 그것들은 사람이 만든 것이고 숨을 빌려 사는 자가 빚은 것입니다. 어떠한 인간도 자기와 비슷한 신을 빚을 능력이 없습니다.

 

17 죽어야 할 인간이 사악한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죽은 것뿐입니다. 자기가 경배하는 것들보다 그 자신이 더 낫습니다. 그는 생명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들은 결코 그러하지 못합니다.

 

18 게다가 저들은 가장 가증스러운 동물들까지 숭배합니다. 우둔한 것으로 비교하자면 그것들이 다른 것들보다 더 심합니다.

 

19 그것들은 동물 가운데에서 탐낼 만큼 모습이 아름답지도 않습니다. 하느님께 받은 인정과 복도 잃어버렸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4 판관기 10장 1절18절 판관 톨라 율리안나 2019.07.05 48
763 토빗기5장1절22절 토비야의 길잡이 라파엘천사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8 25
762 토빗기4장1절21절 토빗의 유언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7 27
761 토빗기3장1절17절 토빗의 기도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7 26
760 토빗기2장1절14절 눈이 멀게 된 토빗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6 25
759 토빗기1장1절22절 머리글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6 25
758 토빗기12장1절22절 라파엘이 정체를 밝히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10.01 24
757 토빗기10장1절13절 토빗과 안나가 아들 때문에 근심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30 25
756 토빗기 9장 1절6절 라파엘이 돈을 찾아오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30 27
755 토빗기 8장 1절21절 마귀를 물리치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9 24
754 토빗기 7장 1절17절 라구엘이 토비야를 맞아들이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9 25
753 토빗기 6장 1절18절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9 25
752 토빗기 14장 1절 15절 토빗의 유언과 죽음 이민채율리안나 2022.10.02 24
751 토빗기 13장 1절18절 토빗의 찬미가 이민채율리안나 2022.10.02 24
750 토빗기 11장 1절 18절 토빗이 시력을 되찾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10.01 24
749 탈출기39장 1절43절 대사제의 옷 이민채율리안나 2018.11.26 82
748 탈출기 9장 1절 35절 다섯째 재앙 : 가축병 이민채율리안나 2018.10.16 90
747 탈출기 8장 1절28절 이민채율리안나 2018.10.09 98
746 탈출기 7장 1절29절 이민채율리안나 2018.10.09 102
745 탈출기 6장 1절30절 이민채율리안나 2018.10.05 10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40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전 06:30
화,목
오후 07:30
수,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03:30(초등)
오후 07:00(중고등)
오전 06:30
오전 10:30
 

교리 시간 안내
오후 08:00 저녁반
오전 10:30 오전반
오후 02:00 초등부
오후 08:00 중고등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