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23.04.06 14:50

지혜서4장1절20절

조회 수 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자식이 없어도 덕이 있는 편이 더 낫다. 덕이 하느님과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덕에 대한 기억 속에 불사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2 덕이 있을 때에는 사람들이 그것을 본받고 없을 때에는 그것을 갈구한다. 고결한 상을 놓고 벌인 경기의 승리자, 덕은 영원의 세계에서 화관을 쓰고 행진한다.

 

3 그러나 악인들에게는 자손이 아무리 많아도 소용이 없다. 그 사생아들은 아무도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하여 바탕이 튼튼할 수가 없다.

 

4 잠시 줄기를 뻗는다 하여도 단단히 서 있지 못하여 바람에 흔들리다가 세찬 바람에 뿌리째 뽑히고 만다.

 

5 그 가지들은 자라기도 전에 꺾여 나가고 열매는 쓸모가 없다. 익지 않아 먹지 못하고 달리 쓸 데도 없다.

 

6 부정한 잠자리에서 생겨난 자식들은 재판 때에 부모가 저지른 죄악의 증인이 된다.

 

의인의 요절과 악인의 장수

7 의인은 때 이르게 죽더라도 안식을 얻는다.

 

8 영예로운 나이는 장수로 결정되지 않고 살아온 햇수로 셈해지지 않는다.

 

9 사람에게는 예지가 곧 백발이고 티 없는 삶이 곧 원숙한 노년이다.

 

10 하느님 마음에 들어 그분께 사랑받던 그는 죄인들과 살다가 자리가 옮겨졌다.

 

11 악이 그의 이성을 변질시키거나 거짓이 그의 영혼을 기만하지 못하도록 들어 올려진 것이다.

 

12 악의 마력은 좋은 것들을 무색하게 만들고 솟구치는 욕망은 순수한 정신을 훼손하기 때문이다.

 

13 짧은 생애 동안 완성에 다다른 그는 오랜 세월을 채운 셈이다.

 

14 주님께서는 그 영혼이 마음에 들어 그를 악의 한가운데에서 서둘러 데려가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고 그 일을 마음에 두지도 않았다.

 

15 곧 은총과 자비가 주님께 선택된 이들에게 주어지고 그분께서 당신의 거룩한 이들을 돌보신다는 것이다.

 

16 죽은 의인이 살아 있는 악인들을, 일찍 죽은 젊은이가 불의하게 오래 산 자들을 단죄한다.

 

17 그들은 현인의 죽음을 보면서도 주님께서 그에게 무엇을 바라셨는지, 그를 왜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셨는지 깨닫지 못한다.

 

18 그들은 그것을 보면서 냉소하지만 오히려 주님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19 그들은 나중에 수치스러운 송장이 되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영원히 치욕을 받을 것이다. 그분께서 소리조차 지르지 못하는 그들을 바닥으로 내동댕이치시고 밑바탕부터 뒤흔드시어 그들은 완전히 쇠망한 채 고통을 받고 그들에 대한 기억마저 사라질 것이다.

 

심판대 앞에 선 의인과 악인

20 자기들의 죄가 낱낱이 헤아려질 때에 그들이 떨며 다가오면 그들의 죄악이 그들을 면전에서 고발할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4 창세기 21장 1절34절 이사악이 태어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8.28 114
763 창세기 22장 1절 24절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8.28 118
762 창세기 23장 1절20절 사라의 죽음과 막첼라의 무덤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4 112
761 창세기 24장 1절67절 이사악과 레베카의 혼인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4 117
760 창세기 25장 1절 34절 크투라에게서 얻은 아브라함의 자손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5 122
759 창세기 26장 1절35절 이사악과 아비멜렉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5 103
758 창세기 27장 1절46절 야곱이 에사우의 복을 가로채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6 102
757 창세기 28장 1절22절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6 100
756 창세기 29장 1절35절 야곱이 라반의 집에 도착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7 108
755 창세기 30장 1절43절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7 90
754 창세기 31장 1절54절 야곱이 고향으로 달아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8 117
753 창세기 32장 1절33절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8 103
752 창세기 33장 1절20절 야곱이 에사우를 다시 만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9 101
751 창세기 34장 1절 31절 디나가 폭행을 당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9 105
750 창세기 35장 1절29절 야곱이 베텔로 돌아가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9.11 107
749 창세기 36장 1절43절 가나안에서 난 에사우의 자손 이민채율리안나 2018.09.11 103
748 창세기 37장 1절36절 요셉과 그 형제들 이민채율리안나 2018.09.12 102
747 창세기 38장 1절30절 유다와 타마르 이민채율리안나 2018.09.17 108
746 창세기 39장 1절 23절포티파르의 종이 된 요셉 이민채율리안나 2018.09.18 106
745 창세기 40장 1절23절 요셉이 감옥에서 꿈을 풀이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9.18 1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40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전 06:30
화,목
오후 07:30
수,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03:30(초등)
오후 07:00(중고등)
오전 06:30
오전 10:30
 

교리 시간 안내
오후 08:00 저녁반
오전 10:30 오전반
오후 02:00 초등부
오후 08:00 중고등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