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홀로페르네스가 서쪽 지방을 토벌하다

1 제십팔년 첫째 달 스무이튿날 아시리아인들의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왕궁에서는 그가 전에 말한 대로 그 온 지방에 보복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2 네부카드네자르는 신하들과 귀족들을 모두 불러 자기의 비밀 계획을 그들에게 내놓고, 그 지방을 완전히 멸망시켜 버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3 그래서 그들은 그가 내린 명령을 따르지 않는 자는 누구든지 처형하기로 결정하였다.

 

4 회의가 끝나자, 아시리아인들의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자기 다음으로 가장 높은 군대의 대장군 홀로페르네스를 불러 말하였다.

 

5 “온 세상의 주인인 대왕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내 앞에서 물러가, 힘이 세다고 자신하는 보병 십이만과 만 이천 명의 기병을 거느리고,

 

6 내가 내린 명령에 불복한 서쪽 지방 전역을 치러 진군하여라.

 

7 그들에게 항복하라고 일러라. 분노에 찬 내가 그들에게 진군하여 그 지방의 땅을 모조리 내 군사들의 발로 짓밟고, 그곳을 내 군사들에게 넘겨 약탈하게 하겠다.

 

8 그들의 부상자들이 그곳의 골짜기와 마른내를 가득 채우고, 물 많은 강은 죽은 자들로 가득할 것이다.

 

9 또한 나는 그들을 사로잡아 온 세상 끝까지 끌고 갈 것이다.

 

10 너는 진군하여 나보다 앞서서 그들의 영토를 다 점령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굴복할 터이니, 내가 가서 처벌하는 날까지 그들을 지키고 있어라.

 

11 네가 점령한 지방 어디에서건 불복하는 자들은 가차 없이 죽이고 재산을 몰수하여라.

 

12 내 목숨과 내 왕국의 힘을 걸고 말하는데, 나는 한번 말한 것은 내 손으로 이루고야 만다

 

13 너는 네 주군의 명령을 하나도 어기지 마라. 내가 너에게 명령한 대로 정확히 완수하여라. 그것을 지체 없이 실행하여라.”

 

14 홀로페르네스는 자기 주군 앞에서 물러 나와, 아시리아 군대의 상장군들과 장수들과 장교들을 모두 소집하였다.

 

15 이어서 자기 주군이 분부한 대로 전투병으로 선발된 군사 십이만과 활 쏘는 기병 만 이천을 헤아려서,

 

16 전투 부대를 편성하는 방식으로 그들을 배열하였다.

 

17 그리고 물자를 나를 낙타와 나귀와 노새를 아주 많이 모으고, 군량으로 쓸 양과 소와 염소도 수없이 많이 모았다.

 

18 또 모든 군사에게 나누어 줄 충분한 양식과 왕궁에 있던 금과 은도 아주 많이 준비하였다.

 

19 그리하여 홀로페르네스와 그의 온 군대는 네부카드네자르 임금보다 먼저 가서, 병거대와 기병대와 정예 보병대로 서쪽 지방의 땅을 모조리 뒤덮으려고 진군하였다.

 

20 그 밖에도 메뚜기 떼처럼, 땅의 모래처럼 많은 잡다한 무리가 그들과 함께 나섰다. 그들은 너무 많아서 그 수를 헤아릴 수가 없었다.

 

21 그들은 니네베를 떠나 사흘 동안 벡틸렛 평야를 향하여 행군하였다. 그리고 킬리키아 고지대 북쪽에 있는 산 옆에 벡틸렛을 마주하고 진을 쳤다.

 

22 거기에서 홀로페르네스는 자기의 온 군대, 보병대와 기병대와 병거대를 이끌고 산악 지방으로 가서,

 

23 푸트와 루드를 쳐부수고, 켈레아 남쪽의 사막 가장자리에 사는 라시스의 자손들과 이스마엘의 자손들을 모두 약탈하였다.

 

24 그리고 유프라테스 강을 따라 메소포타미아를 가로지르면서, 바다에 이르기까지 아브로나 계곡 위에 있는 모든 요새 성읍을 파괴하였다.

 

25 이어서 킬리키아 지역을 점령하고 자기에게 대항하는 자들을 모두 쳐 죽인 다음, 아라비아를 마주 보는 야펫의 남쪽 경계까지 진격하였다.

 

26 그리고 미디안의 자손들을 모조리 포위하여, 그들의 천막들을 불사르고 양 떼를 약탈하였다.

 

27 또 밀을 수확할 때에 다마스쿠스 평야로 내려가서, 그들의 밭을 모조리 불사르고 양들과 소들을 죽여 버렸으며, 그들의 성읍들을 노략하고 들을 황폐하게 만들고 젊은이들은 모두 칼로 쳐 죽였다.

 

28 그리하여 해안 지방의 주민들 곧 시돈과 티로에 사는 자들, 수르와 오키나의 주민들, 얌니아의 모든 주민이 그에 대한 공포와 전율에 사로잡혔다. 아스돗과 아스클론의 주민들도 그를 몹시 무서워하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역대기 상3장1절24절 다윗 가문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9 873
343 역대기 상2장1절55절 이스라엘의 아들들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9 582
342 역대기 상1장1절54절 아브라함에 이르는 족보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8 249
341 열왕기 하25장1절30절 예루살렘이 함락되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8 151
340 열왕기 하 24장1절20절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7 241
339 열왕기 하 23장1절37절 요시야가 계약 책을 봉독하고 계약을 맺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7 142
338 열왕기 하22장1절20절 요시야의 등극과 종교 개혁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6 296
337 열왕기 하21장1절26절 므나쎄의 유다 통치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6 647
336 열왕기 하20장1절21절 히즈키야의 발병과 치유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5 230
335 열왕기 하19장1절37절 히즈키야가 이사야에게 문의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5 136
334 열왕기 하18장1절37절 히즈키야의 유다 통치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4 113
333 열왕기 하18장1절37절 히즈키야의 유다 통치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4 153
332 열왕기 하17장1절41절 이스라엘의 마지막 임금 호세아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4 180
331 열왕기 하16장1절20절 아하즈의 유다 통치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3 575
330 열왕기 하15장1절38절 아자르야의 유다 통치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3 139
329 열왕기 하14장1절29절 아마츠야의 유다 통치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2 217
328 열왕기 하13장1절25절 여호아하즈의 이스라엘 통치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2 211
327 열왕기 하12장1절22절 요아스의 유다 통치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1 444
326 열왕기 하 11장 1절20절 아탈야의 유다통치 이민채율리안나 2022.08.01 721
325 열왕기 하10장1절36절 예후가 아합의 아들들을 죽이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7.31 146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40 Next
/ 40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후 7:30
수, 목, 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6:00
오전 7:30
오전 10:30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