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히즈키야의 발병과 치유

1 그 무렵 히즈키야가 병이 들어 죽게 되었는데,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집안일을 정리하여라. 너는 회복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2 그러자 그가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리고 주님께 기도하면서 말씀드렸다.

 

3 “아, 주님, 제가 당신 앞에서 성실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걸어왔고, 당신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해 온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러고 나서 히즈키야는 슬피 통곡하였다.

 

4 이사야가 가운데 뜰을 나가기 전에 주님의 말씀이 그에게 내렸다.

 

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영도자 히즈키야에게 말하여라. ‘너의 조상 다윗의 하느님인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이제 내가 너를 치유해 주겠다. 사흘 안에 너는 주님의 집에 올라가게 될 것이다.

 

6 내가 너의 수명에다 열다섯 해를 더해 주겠다. 그리고 아시리아 임금의 손아귀에서 너와 이 도성을 구해 내고, 나 자신과 나의 종 다윗을 생각하여 이 도성을 보호해 주겠다.’”

 

7 이사야는 무화과 과자를 가져오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그것을 가져다 종기에 붙이자 임금의 병이 나았다.

 

8 히즈키야가 이사야에게 물었다. “주님께서 나를 치유해 주시어 내가 사흘 안에 주님의 집에 올라갈 수 있으리라고 하셨는데, 그 표징이 무엇이오?”

 

9 이사야가 대답하였다. “이것이 주님께서 임금님에게 주시는 표징입니다. 곧 주님께서 말씀하신 일을 그대로 이루신다는 표징입니다. 그림자가 열 칸 앞으로 나가기를 원하십니까? 열 칸 뒤로 돌아가기를 원하십니까?”

 

10 그러자 히즈키야가 대답하였다. “그림자가 열 칸 앞으로 길어지는 것은 쉬운 일이오. 그러니 열 칸 뒤로 돌아가게 해 주시오.”

 

11 그래서 이사야 예언자가 주님께 청하니, 주님께서 아하즈의 해시계에 드리운 그림자를 열 칸 뒤로 돌아가게 하셨다.

 

바빌론 사절단

12 그때에 발아단의 아들인 바빌론 임금 므로닥 발아단이, 히즈키야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편지와 예물을 보냈다.

 

13 히즈키야는 그들을 반가이 맞아들이고, 그들에게 자기의 보물 창고 전체와 은과 금, 향료와 고급 기름, 병기고와 창고 안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다. 히즈키야가 자기 궁궐과 나라 안에 있는 것 가운데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14 그때에 이사야 예언자가 히즈키야 임금에게 와서 물었다.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습니까? 어디에서 왔습니까?” 히즈키야가 대답하였다. “먼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오. 바빌론에서 왔소.”

 

15 이사야가 다시 물었다. “그들이 임금님의 궁궐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히즈키야가 대답하였다. “내 궁궐 안에 있는 것을 다 보았소. 내 창고 안에 있는 것 가운데 내가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소.”

 

16 그러자 이사야가 히즈키야에게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17 ‘보라, 네 궁궐 안에 있는 모든 것과 네 조상들이 오늘날까지 쌓아 온 것들이 바빌론으로 옮겨져, 하나도 남지 않을 날이 다가오고 있다. 주님이 말한다.

 

18 너에게서 태어날 아들들 가운데 더러는 끌려가서 바빌론 왕궁의 내시가 될 것이다.’”

 

19 히즈키야가 이사야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전한 주님의 말씀은 지당하오.” 그러면서도 그는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평화와 안정이 지속되기만 한다면야.’ 하고 생각하였다.

 

히즈키야가 죽다

20 히즈키야의 나머지 행적과 그의 모든 무용, 그리고 그가 저수지와 수로를 만들어 도성 안으로 물을 끌어들인 일에 관해서는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21 히즈키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자, 그의 아들 므나쎄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신명기 30장 1절20절 주님께서 돌아오다 이민채율리안나 2019.04.30 44
343 신명기 2장 1절37절 에돔과 모압과 암몬을 지나가다 이민채율리안나 2019.03.14 52
342 신명기 29장 1절28절 모압 땅에서 맺은 계약에 따르는 의무 이민채율리안나 2019.04.30 56
341 신명기 28장 1절69절 순종에 따르는 복 이민채율리안나 2019.04.23 53
340 신명기 27장 1절26절 율법의 돌 이민채율리안나 2019.04.23 52
339 신명기 26장 1절19절 맏물의 봉헌 이민채율리안나 2019.04.21 45
338 신명기 25장 1절19절 판관이 지켜야 하는 공정 이민채율리안나 2019.04.21 48
337 신명기 24장 1절22절 이혼과 재혼에 관한 규정 이민채율리안나 2019.04.18 46
336 신명기 23장 1절26절 이민채율리안나 2019.04.18 45
335 신명기 22장 1절29절 이웃의 재산에 관한 규정 이민채율리안나 2019.04.11 56
334 신명기 21장 1절23절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에 대한 속죄 의식 이민채율리안나 2019.04.11 55
333 신명기 20장 1절20절 전쟁에 관한 법 이민채율리안나 2019.04.09 53
332 신명기 1장 1절46절 모세가 설교한 곳과 때 이민채율리안나 2019.03.14 47
331 신명기 19장 1절21절 도피 성읍 이민채율리안나 2019.04.09 52
330 신명기 18장 1절22절 레위인의 권리 이민채율리안나 2019.04.07 55
329 신명기 17장 1절20절 이민채율리안나 2019.04.07 46
328 신명기 16장 1절22절 파스카 축제 이민채율리안나 2019.04.02 50
327 신명기 15장 1절23절 빚을 탄감해 주는 해에 대한 규정 이민채율리안나 2019.04.02 47
326 신명기 14장 1절29절 거룩한 백성에게 금지된 장례 풍습 이민채율리안나 2019.03.28 60
325 신명기 13장 1절19절 우상 숭배의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 이민채율리안나 2019.03.28 65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40 Next
/ 40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전 06:30
화,목
오후 07:30
수,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03:30(초등)
오후 07:00(중고등)
오전 06:30
오전 10:30
 

교리 시간 안내
오후 08:00 저녁반
오전 10:30 오전반
오후 02:00 초등부
오후 08:00 중고등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