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솔로몬이 궁전을 짓다

1 솔로몬이 열세 해에 걸쳐 자기 궁전을 짓고, 궁전 전체를 마무리하였다.

 

2 그는 또 ‘레바논 수풀 궁’을 지었는데, 그 길이가 백 암마이고 너비가 쉰 암마이며 높이가 서른 암마였다. 넉 줄로 된 향백나무 기둥 위에다 향백나무 서까래를 얹고,

 

3 한 줄에 열다섯 개씩 마흔다섯 개 기둥 위에 세운 곁방들을 향백나무로 덮었다.

 

4 네모난 창들은 석 줄로 되어 있고, 석 줄 창문은 저마다 마주 보았다.

 

5 모든 문과 문설주는 네모꼴이고, 석 줄 창문은 저마다 마주 보았다

 

6 그는 ‘기둥 별실’도 만들었는데, 그 길이가 쉰 암마이고 너비가 서른 암마였다. 앞쪽에는 기둥들로 현관이 마련되었고, 기둥들 앞에는 차양이 있었다.

 

7 또 판결을 내리는 ‘왕좌 별실’, 곧 ‘재판 별실’도 지었는데, 이 ‘재판 별실’은 바닥 전체를 향백나무로 깔았다.

 

8 그는 별실 뒤쪽 다른 뜰에 자기가 살 집을 같은 모양으로 지었다. 솔로몬은 또 그가 아내로 맞아들인 파라오의 딸에게도, 이 별실과 같은 집을 지어 주었다.

 

9 이 모든 것이 치수에 맞게 앞뒤를 톱으로 자른 값진 돌들로 만들어졌다. 기초에서 갓돌까지, 또 바깥쪽에서 큰 뜰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만들어졌다.

 

10 기초는 열 암마짜리와 여덟 암마짜리의 값진 큰 돌로 놓았다.

 

11 그리고 그 위는 치수에 맞게 다듬은 값진 돌과 향백나무로 꾸몄다.

 

12 큰 뜰의 사방은 다듬은 돌 세 켜와 향백나무 서까래 한 켜로 둘러치고, 주님의 집 안뜰과 그 집 현관도 그와 같이 둘러쳤다.

 

청동 기술공 히람을 데려오다

13 솔로몬 임금은 사람을 보내어, 티로에서 히람을 데려왔다.

 

14 히람은 납탈리 지파에 속한 한 과부의 아들로, 그의 아버지는 티로 사람으로서 청동 기술공이었다. 히람은 청동을 다루는 온갖 일에 뛰어난 지혜와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었는데, 솔로몬 임금에게 와서 그의 일을 도맡아 하였다.

 

청동 기둥

15 그가 청동을 부어 기둥 둘을 만들었다. 한 기둥의 높이는 열여덟 암마이고 그 둘레는 열두 암마짜리 줄로 잴 수 있었는데, 다른 기둥도 마찬가지였다.

 

16 그는 또 청동을 녹여, 기둥 꼭대기에 얹을 기둥머리 둘을 만들었다. 한 기둥머리의 높이는 다섯 암마, 다른 기둥머리의 높이도 다섯 암마였다.

 

17 그다음 기둥 꼭대기에 있는 기둥머리를 꾸미려고, 격자무늬 그물과 사슬 모양 고리를 만들었다. 한 기둥머리에도 그물을, 다른 기둥머리에도 그물을 만들어 얹었다.

 

18 그러고 나서 기둥 꼭대기에 있는 기둥머리를 덮을 그물 하나에 두 줄로 돌아가며 석류를 달아 놓았다. 다른 기둥머리에도 같은 식으로 하였다.

 

19 현관 기둥 꼭대기의 기둥머리는 나리꽃 모양으로 높이가 네 암마였다.

 

20 두 기둥 위, 곧 그물 곁 돌출부 위로 기둥머리가 얹혀 있었다. 둘째 기둥머리에는 석류 이백 개가 줄을 지어 돌아가며 달렸다.

 

21 그는 성소 현관에 기둥을 세우고, 오른쪽에 세운 기둥의 이름을 야킨이라 하고, 왼쪽에 세운 기둥의 이름을 보아즈라 하였다.

 

22 그가 기둥 꼭대기에 나리꽃 모양으로 만든 것을 얹으니, 이로써 기둥을 세우는 일이 끝났다.

 

청동 바다 모형

23 그다음에 그는 청동을 부어 바다 모형을 만들었다. 이 둥근 바다는 한 가장자리에서 다른 가장자리까지 지름이 열 암마, 높이가 다섯 암마, 둘레가 서른 암마였다.

 

24 그 가장자리 아래에 돌아가면서, 열 암마 되는 조롱박들이 바다를 둘러쌌다. 이 조롱박들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 두 줄로 만든 것이다.

 

25 이렇게 바다는 황소 열두 마리 위에 얹혀 있었는데, 세 마리는 북쪽을, 세 마리는 서쪽을, 세 마리는 남쪽을, 세 마리는 동쪽을 바라보았다. 바다는 황소들 위에 올려져 있고 황소들은 모두 엉덩이를 안쪽으로 향하였다.

 

26 바다의 두께는 한 테파이며, 그 가장자리는 나리꽃 모양으로 된 잔의 가장자리처럼 만들어졌다. 이 바다는 물 이천 밧을 담을 수 있었다.

 

받침대

27 그는 또 청동으로 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다. 각 받침대는 길이가 네 암마, 너비가 네 암마, 높이가 세 암마였는데,

 

28 그 구조는 이러하다. 받침대에는 널빤지가 있었는데, 그 널빤지는 틀 사이에 끼여 있었다.

 

29 틀 사이에 끼인 널빤지에는 사자와 황소와 커룹들이 그려져 있고, 사자와 황소의 위아래 틀에는 빗살 무늬의 화환들이 새겨져 있었다.

 

30 받침대에는 저마다 청동 바퀴 네 개와 청동 바퀴 축이 있었고, 네 귀퉁이에 물두멍을 괴는 고임대들을 달았다. 그 고임대들은 청동을 부어 만들었는데, 저마다 그 옆쪽으로 화환이 새겨져 있었다.

 

31 고임대 아가리는 받침대 머리 부분 안, 틀에서 위쪽으로 한 암마 자리에 있었다. 이 아가리는 둥글게 테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 한 암마 반 자리에 있었다. 아가리에는 무늬가 새겨져 있었는데, 그 아가리의 판들은 둥글지 않고 네모졌다.

 

32 네 바퀴는 널빤지 아래에 있었는데, 바퀴 축들은 받침대에 연결되고 바퀴 하나의 높이는 한 암마 반이었다.

 

33 그 바퀴의 구조는 병거 바퀴의 구조와 같았으며, 축과 테와 바퀴살과 축을 감싸는 통들은 모두 녹여 부은 것이었다.

 

34 받침대마다 네 귀퉁이에는 고임대가 네 개 있었는데, 고임대는 받침대와 하나를 이루었다.

 

35 받침대 꼭대기에는 반 암마 높이의 둥근 테두리가 있고, 또 받침대 꼭대기에서는 버팀대와 널빤지들이 받침대와 하나를 이루었다.

 

36 그는 버팀대 겉면과 널빤지 위 빈자리마다 커룹들과 사자들과 야자나무들을 새겼으며, 그 둘레에는 화환을 새겼다.

 

37 그는 이런 식으로 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는데, 모두 같은 치수와 같은 형태로 하나하나 부어 만들었다.

 

그 밖의 청동 기물

38 또 그는 청동으로 물두멍 열 개를 만들었는데, 물두멍마다 물 마흔 밧을 담을 수 있었다. 물두멍 하나의 지름은 네 암마였고, 받침대 열 개에 물두멍 하나씩을 얹어 놓았다.

 

39 받침대 다섯 개는 주님의 집 오른쪽에, 또 다섯 개는 집 왼쪽에 놓아두었고, 바다 모형은 집의 오른편 남동쪽에 두었다.

 

성전 기물

40 히람은 또 냄비와 삽과 쟁반을 만들었다. 이렇게 히람은 솔로몬 임금을 위하여 주님의 집을 짓는 일을 모두 마쳤다.

 

41 두 개의 기둥과 두 개의 기둥 꼭대기의 둥근 기둥머리, 그 기둥 꼭대기의 둥근 두 기둥머리에 씌운 두 그물,

 

42 그 두 그물에 달린 석류들, 곧 기둥 꼭대기의 둥근 두 기둥머리에 씌운 각 그물에 매단 석류 두 줄 사백 개,

 

43 받침대 열 개와 그 받침대 위에 얹은 물두멍 열 개,

 

44 바다 모형 하나와 그것을 받칠 황소 열두 마리,

 

45 냄비와 삽과 쟁반들, 히람이 솔로몬 임금을 위하여 만든, 주님의 집의 이 기물들은 모두 윤이 나는 청동으로 된 것들이었다.

 

46 임금은 요르단 평야 수콧과 차르탄 사이의 진흙 바닥에서 그것들을 부어 만들었다.

 

47 솔로몬은 이 모든 기물을 달아 보지 않았는데, 그것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동의 무게는 아무도 모른다.

 

48 솔로몬은 또 주님의 집에 있는 온갖 기물을 만들었다. 금 제단과 제사 빵을 차려 놓는 금 상,

 

49 안쪽 성소 앞 오른쪽에 다섯 개 왼쪽에 다섯 개씩 두는 순금 등잔대들, 금으로 만든 꽃 장식과 등잔과 부집게들,

 

50 순금으로 된 잔과 불똥 가위와 쟁반과 향 접시와 불똥 접시들, 집의 가장 깊숙한 지성소의 문과 성소의 문에 다는 금 돌쩌귀들이 그 기물들이다.

 

51 이렇게 하여 솔로몬 임금이 시행한 주님의 집 공사가 모두 끝났다. 솔로몬은 자기 아버지 다윗이 봉헌한 물건들, 곧 은과 금과 기물들을 가져다가 주님의 집 창고에 넣어 두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4 창세기 16장 1절16절 하가르와 이스마엘 이민채율리안나 2018.08.25 146
783 마카베오기 상5장1절68절 유다가 이두매아인들과 아몬인들과 싸우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10.21 143
782 사무엘기 하23장1절39절 다윗의 마지막 말 이민채율리안나 2022.07.09 132
781 창세기 44장 1절34절 벤야민의 자루에서 요셉의 잔이 나오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9.21 132
780 창세기14장 1절24절 아브람이 롯을 구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8.24 128
779 창세기 40장 1절23절 요셉이 감옥에서 꿈을 풀이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9.18 124
778 창세기 15장 1절 21절 하느님께서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시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8.25 124
777 창세기 25장 1절 34절 크투라에게서 얻은 아브라함의 자손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5 122
776 창세기 22장 1절 24절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8.28 118
775 창세기 13장 1절18절 롯이 분가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8.24 118
774 창세기 31장 1절54절 야곱이 고향으로 달아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8 117
773 창세기 24장 1절67절 이사악과 레베카의 혼인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4 117
772 창세기 20장 1절18절 아브라함과 아비멜렉 이민채율리안나 2018.08.27 117
771 창세기 10장 1절32절 노아의 자손들 이민채율리안나 2018.08.22 117
770 창세기 18장 1절33절 주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8.26 115
769 창세기 21장 1절34절 이사악이 태어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8.28 114
768 창세기 19장 1절38절 소돔의멸망과 롯의 구원 이민채율리안나 2018.08.27 114
767 창세기 8장 1절22절 홍수가 그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8.08.21 114
766 탈출기 2장 1절25절 모세의 탄생 이민채율리안나 2018.10.02 113
765 창세기 23장 1절20절 사라의 죽음과 막첼라의 무덤 이민채율리안나 2018.09.04 1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40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전 06:30
화,목
오후 07:30
수,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03:30(초등)
오후 07:00(중고등)
오전 06:30
오전 10:30
 

교리 시간 안내
오후 08:00 저녁반
오전 10:30 오전반
오후 02:00 초등부
오후 08:00 중고등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