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무엘기 하16장1절23절 다윗과 치바

1 다윗이 산꼭대기에서 조금 더 갔을 때, 마침 므피보셋의 종 치바가 안장 얹은 나귀 한 쌍에 빵 이백 덩이와 건포도 백 뭉치와 여름 과일 백 개와 포도주 한 부대를 싣고 그에게 마주 왔다.

 

2 임금이 치바에게 “웬일로 이것들을 가져오느냐?” 하고 묻자, 치바가 대답하였다. “이 나귀들은 임금님의 집안이 타실 것이고, 빵과 여름 과일은 임금님의 부하들이 먹을 것이며, 포도주는 광야에서 지친 이가 마실 것입니다.”

 

3 임금이 또 “네 주군의 아들은 어디에 있느냐?” 하고 묻자, 치바가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지금 그분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습니다. ‘오늘에야 이스라엘 집안이 내 아버지의 나라를 나에게 돌려줄 것이다.’ 하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4 임금이 치바에게 “므피보셋에게 딸린 것은 이제 다 네 것이다.” 하고 이르자, 치바가 말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임금님께 경배드립니다. 제가 임금님의 눈에 들기만 바랄 뿐입니다.”

 

다윗과 시므이

5 다윗 임금이 바후림에 이르렀을 때였다. 사울 집안의 친척 가운데 한 사람이 그곳에서 나왔는데, 그의 이름은 게라의 아들 시므이였다. 그는 나오면서 저주를 퍼부었다.

 

6 온 백성과 모든 용사가 임금 좌우에 있는데도, 그는 다윗과 다윗 임금의 모든 신하에게 돌을 던졌다.

 

7 시므이는 이렇게 말하며 저주하였다. “꺼져라, 꺼져! 이 살인자야, 이 무뢰한아!

 

8 사울의 왕위를 차지한 너에게 주님께서 그 집안의 모든 피에 대한 책임을 돌리시고, 그 왕위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겨주셨다. 너는 살인자다. 이제 재앙이 너에게 닥쳤구나.”

 

9 그때 츠루야의 아들 아비사이가 임금에게 말하였다. “이 죽은 개가 어찌 감히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을 저주합니까? 가서 그의 머리를 베어 버리게 해 주십시오.”

 

10 그러나 임금은 “츠루야의 아들들이여, 그대들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소? 주님께서 다윗을 저주하라고 하시어 저자가 저주하는 것이라면, 어느 누가 ‘어찌하여 네가 그런 짓을 하느냐?’ 하고 말할 수 있겠소?”

 

11 그러면서 다윗이 아비사이와 모든 신하에게 일렀다. “내 배 속에서 나온 자식도 내 목숨을 노리는데, 하물며 이 벤야민 사람이야 오죽하겠소? 주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저주하게 내버려 두시오.

 

12 행여 주님께서 나의 불행을 보시고, 오늘 내리시는 저주를 선으로 갚아 주실지 누가 알겠소?”

 

13 다윗과 그 부하들이 길을 걷는 동안, 시므이는 다윗을 따라 산비탈을 걸으며 저주를 퍼붓고, 그에게 돌을 던지며 흙먼지를 뿌려 대었다.

 

14 임금과 그를 따르던 온 백성은 지친 몸으로 그곳에 도착하여 한숨을 돌렸다.

 

후사이가 압살롬에게 접근하다

15 압살롬과 이스라엘 온 백성이 예루살렘에 들어왔는데, 아히토펠도 압살롬과 함께 있었다.

 

16 다윗의 벗 에렉 사람 후사이가 압살롬에게 나아가, “임금님 만세! 임금님 만세!” 하고 외치자,

 

17 압살롬이 후사이에게 물었다. “이것이 그대의 벗에 대한 충성이오? 그대는 어찌하여 벗을 따라가지 않았소?”

 

18 후사이가 압살롬에게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저는 주님과 이 백성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뽑은 바로 그분께 속한 몸이니, 그분과 함께 머무르겠습니다.

 

19 그렇다면 제가 누구를 섬겨야 하겠습니까? 그분의 아드님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부왕을 섬겼듯이 이제는 임금님을 그렇게 모시겠습니다.”

 

20 압살롬이 아히토펠에게 물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의견을 내놓아 보시오.”

 

21 아히토펠이 압살롬에게 말하였다. “부왕이 궁을 지키라고 남겨 놓은 그분의 후궁들에게 드십시오. 임금님께서 부왕에게 미움 받을 일을 한 것을 온 이스라엘이 듣게 되면, 임금님을 따르는 모든 이가 손에 힘을 얻을 것입니다.”

 

22 그들이 압살롬을 위하여 옥상에 천막을 쳐 주자, 압살롬은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자기 아버지의 후궁들에게 들었다.

 

23 그 시절에 아히토펠이 내놓는 의견은 마치 하느님께 여쭈어 보고 얻은 말씀처럼 여겨졌다. 아히토펠의 모든 의견이 다윗에게도 압살롬에게도 그러하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4 민수기 23장 1절30절 발라암의 첫 번째 신탁 이민채율리안나 2019.02.22 43
783 9장1절32절 유다인들이 승리하고 복수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10.15 70
782 기편147장1절20절 이민채율리안나 2023.02.21 39
781 느헤미야기 10장 1절40절 맹약을 맺고 서명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4 32
780 느헤미야기 11장 1장36절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은 이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4 37
779 느헤미야기 1장 1절11절 느헤미야가 유다로부터 슬픈 소식을 듣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19 42
778 느헤미야기 9장 1절37절 참회 기도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4 31
777 느헤미야기12장1절47절 즈루빠벨과 귀향한 사제들과 레위인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5 30
776 느헤미야기13장1절31절 이방인들을 분리시키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5 29
775 느헤미야기2장1절20절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으로 오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19 31
774 느헤미야기3장1절38절 작업 책임자들의 명단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0 33
773 느헤미야기4장1절17절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0 33
772 느헤미야기5장1절19절 느헤미야가 사회의 불의에 개입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1 35
771 느헤미야기6장1절19절 느헤미야에 대한 음모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1 32
770 느헤미야기6장1절19절 느헤미야에 대한 음모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1 56
769 느헤미야기7장1절72절 예루살렘에 경비를 세우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2 96
768 느헤미야기8장1절18절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2 33
767 레위기 10장 1절20절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과 사제들의 상례 이민채율리안나 2018.12.06 75
766 레위기 11장 1절 47절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 이민채율리안나 2018.12.09 70
765 레위기 12장 1절8절 산모의 정결례 이민채율리안나 2018.12.09 8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40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전 06:30
화,목
오후 07:30
수,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03:30(초등)
오후 07:00(중고등)
오전 06:30
오전 10:30
 

교리 시간 안내
오후 08:00 저녁반
오전 10:30 오전반
오후 02:00 초등부
오후 08:00 중고등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