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윗이 사울을 다시 살려 주다
 
1.  지프사람들이 기브아에 있는 사울에게 가서 말하였다. "다윗이 여시몬 맞은쪽 하킬라 언덕에 숨어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2.  사울은 곧 이스라엘에서 뽑은 부하 삼천명을 거느리고  지프 광야에 있는 다윗을 찾아 그곳으로 내려가,
 
3.  여시몬 맞은쪽 하킬라 언덕 길가에 진을 쳤다. 다윗은 광야에서 지내고 있다가, 사울이 자기 뒤를 쫓아 광야로 온 것을 알게 되었다.
 
4.  다윗은 정찰대를 보내어 사울이 분명히 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다음,
 
5.  일어나 사울이 진을 친 곳으로 갔다. 그는 사울과, 네르의 아들인 군대의 장수 아브네르가 자고 있는 곳을 보아 두었다. 사울은 진지 한가운데에서 자고, 그의 주변에는 군사들이 야영하고 있었다.
 
6.  다윗은 히타히트 사람 아히멜렉과, 요압의 동기며 츠루의 아들인 아비사이에게, "누가 나와 함께 사울의 진영으로 내려가겠느냐?" 하고 물었다. "제가 장군님을 따라 내려가겠습니다." 하고 아비사이가 대답하였다.
 
7.  다윗은 아비사이를 데리고 밤을 타고 군대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그때 사울은 진지안에서 머리맡에 창을 꽂아 놓고 잠들어 잇었다. 아브네르와 그의 군사들도  사울을 둘러싸고 잠들어 잇었다.
 
8.  아비사이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오늘 원수를 장군님 손에 넘기셨으니, 이 창으로 그를 단번에 땅에 박아 놓겠습니다. 두 번 찌를 것도 없습니다."
 
9.  그러나 다윗이 아비사이를 타일렀다. "그분을 해쳐셔는 안 된다. 누가 감히 주님의 긂부음받은이에게 손을 대고도 벌 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
 
10.  다윗은 다시 말을 이었다.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주님께서 그 분을 치실 것이다. 그래서 그분은 자기 때가 되어서 돌아가시거나 싸움터에 내려가 사라지실 것이다.
 
11.  주님께서 내가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손을 대지 못하게 하셨다. 그러니 그의 머리맡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나가자."
 
12.  다윗은 사울의 머리맡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나왔다. 주님께서 그들위에 깊은 잠을 쏟으시어 그들이 모두 잠들었기 때문에, 다윗을 본 사람도 알아채거나 잠을 깬 사람도 없었다.
 
13.  다윗은 맞은쪽으로 건너가 상대와 거리를 멀리 두고 산꼭대기에 서서,
 
14.  군대를 향하여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에게 소리쳤다. "아브네르야, 대답하지 못하겠느냐?' 아브네르가 임금님을부르는 너는 도대체 누구냐?" 하며 대꾸하자,
 
15.  다윗이 아브네르를 꾸짖엇다. "너는 대장부가 아니냐? 이스라엘에 너만 한 자가 또 어디 있느냐? 그런데 어찌하여 너는 이쪽군사 하나가 너의 주군이신 임금님을 해치려고 들어갔는데도, 너의 주군이신 임금님을 지켜 드리지 못하였느냐?
 
16.  너는 이번에 책임을 다 하지 못하였다. 실이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너희는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인 너희 주군을 지켜 드리지 못하였으니 죽어 마땅하다. 그분의 머리맡에 있던 창과 물병이 어디 있는지 당장 찾아보어라."
 
17.  사울이 다윗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물었다.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다윗은 "제목소리입니다.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하고 대답하였다.
 
18.  그가 다시 말하엿다. '그런데 어찌하여 주군께서는 이 종을 뒤쫓으십니까? 제가 무슨 짓을 했단 말입니까? 제 손으로 지은악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19.  너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는 이제 니 종의 말을 들어 주십시오. 만일 주님께서 임금님을 부추기시어 저를 치시려는 것이라면 저는 기꺼이 그분께 바치는 예물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만일 사람들이 그렇게 하엿다면, 그들은 주님앞에서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제가  제가 주님의 상속 재산을 더 이상 받아 누리지 못하도록,'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라,' 하면서 그들이 오늘 저를 쫓아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0.  그러니 이제 제가 주님 앞에서 멀리 떨어진 채,땅에 피를 흘리지 않게 해주십시오. 이스라엘 임금님께서 정녕 산에 있는 자고 새를 뒤쫓듯이, 벼룩 한 마리를 찾아 나서셨으니 말입니다."
 
21.  그러자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애가 잘못했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너라. 네가 오늘 내 목숨을 소중하게 보아 주엇으니, 내가 다시는 너에게 해를 끼치지 않겠다. 내가 정말 어리석은 짓을 하여 매우 큰 실수를 저질렀구나."
 
22.  다윗이 응답하였다. "여기 임금님의 창이 있습니다. 젊은이 하나가 건너와 가져가게 하십시오.
 
23.  주님은 누구에게나 그 의로움과 진실을 되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주님께서 임금님을 제 손에 넘겨주셨지만, 저는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손을 대려 하지 않았습니다.
 
24.  이렇게 제가 오늘 임금님의 목숨을 귀중하게 보아 드렸으니, 주님께서도 제 목숨을 귀중하게 보아 주시어 온갖 재앙에서 건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25.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 내 아들 다윗아, 복을 받아라. 너는 하고자 하는 일을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다."다윗은 자기갈 길을 가로, 사울도 제자리로 돌아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4 판관기 9장 1절57절 아비멜렉이 임금이 되다 율리안나 2019.07.05 57
783 판관기 8장 1절35절 율리안나 2019.07.04 55
782 판관기 7장 1절25절 기드온이 미디안족을 쫓아내다 율리안나 2019.07.04 52
781 판관기 6장 1절40절 기드온이 판관으로 부르심을 받다 율리안나 2019.07.02 55
780 판관기 5장 1절31절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 율리안나 2019.07.02 52
779 판관기 4장 1절24절 판관 드보라와 그의 장수 바락 율리안나 2019.06.27 55
778 판관기 3장 1절31절 약속의 땅에 남은 이민족들 율리안나 2019.06.27 55
777 판관기 2장 1절23절 주님의 천사가 이스라엘에게 재앙을 선포하다 율리안나 2019.06.25 57
776 판관기 21장 1절25절 벤야민 지파의 복권과 회복 율리안나 2019.07.21 62
775 판관기 20장 1절48절 벤야민 지파와 다른 지파들의 전쟁 율리안나 2019.07.21 67
774 판관기 1장 1절36절 가나안 땅을 정복해 나아가다 율리안나 2019.06.25 52
773 판관기 19장 1절30절 어떤 레위인과 그의 소실 율리안나 2019.07.21 52
772 판관기 18장 1절31절 땅을 찾아 나선 단 지파 율리안나 2019.07.20 61
771 판관기 17장1절13절 미카의 신당 율리안나 2019.07.20 55
770 판관기 16장 1절31절 삼손과 가자 성문 율리안나 2019.07.18 53
769 판관기 15장 1절20절 삼손이 필리스티아인들에게 복수하다 율리안나 2019.07.18 52
768 판관기 14장 1절20절 삼손이 혼인하다 율리안나 2019.07.16 51
767 판관기 13장 1절25절 삼손이 태어나다 율리안나 2019.07.16 52
766 판관기 12장 1절15절 입타와 에프라임 지파 율리안나 2019.07.11 53
765 판관기 11장 1절40절 판관 입타 율리안나 2019.07.11 5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40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전 06:30
화,목
오후 07:30
수,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03:30(초등)
오후 07:00(중고등)
오전 06:30
오전 10:30
 

교리 시간 안내
오후 08:00 저녁반
오전 10:30 오전반
오후 02:00 초등부
오후 08:00 중고등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