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울이 이끈 전투

 

 

사울이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우다

1 사울이 임금이 된 것은 서른 살 때였다. 그는 이스라엘을 두 해 동안 다스렸다.

 

2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삼천 명을 뽑아 이천 명은 자기와 함께 미크마스와 베텔 산악 지방에 있게 하고, 천 명은 요나탄과 함께 벤야민 땅 기브아에 있게 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군사들은 저마다 제 천막으로 돌려보냈다.

 

3 요나탄이 게바에 있는 필리스티아인들의 수비대를 치자, 필리스티아인들이 그 소식을 들었다. 사울은 “히브리인들은 들으시오!” 하면서 온 나라에 나팔을 불었다.

 

4 온 이스라엘은 사울이 필리스티아인들의 수비대를 쳐서, 자기들이 필리스티아인들의 원한을 사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백성은 길갈로 와서 사울과 합세하라는 소집령도 받았다.

 

5 필리스티아인들도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여들었다. 병거는 삼천이고 기마는 육천이나 되었으며, 군사들은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았다. 그들은 벳 아웬 동쪽 미크마스에 올라가 거기에 진을 쳤다.

 

6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이 포위되어 위급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저마다 굴이나 덤불이나 바위틈, 또는 구덩이나 웅덩이를 찾아 몸을 숨겼다.

 

7 어떤 히브리인들은 요르단을 건너 가드와 길앗 지방으로 넘어갔다. 사울은 아직 길갈에 남아 있었는데, 그의 뒤에서는 군사들이 모두 겁에 질려 떨고 있었다.

 

8 사울은 사무엘이 약속한 이레를 기다렸으나, 사무엘은 길갈에 오지 않았다. 군사들은 사울 곁을 떠나 흩어지기 시작하였다.

 

9 그래서 사울은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나에게 가져와라.” 하여 번제물을 바쳤다.

 

10 사울이 번제물을 바치고 나자 사무엘이 왔다. 사울이 나가 그를 맞으며 인사하자,

 

11 사무엘이 “임금님은 왜 그런 일을 하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사울이 대답하였다. “군사들은 저에게서 떠나 흩어지고 어르신은 약속하신 때에 오지 않으시는데, 필리스티아인들이 미크마스에 모여드는 것이 보였습니다.

 

12 그러자 ‘필리스티아인들이 나를 향해 길갈로 내려오는데도 주님의 호의를 간청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번제물을 바치게 된 것입니다.”

 

13 사무엘이 다시 사울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은 어리석은 일을 하셨고, 주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을 지키셨더라면 지금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임금님의 왕국을 영원히 굳게 세워 주셨을 터인데,

 

14 이제는 임금님의 왕국이 더 이상 서 있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임금님이 지키지 않으셨으므로, 주님께서는 당신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으시어, 당신 백성을 다스릴 영도자로 임명하셨습니다.”

 

15 사무엘은 일어나서 길갈을 떠나 벤야민 땅 기브아로 올라갔다. 나머지 군대는 사울을 쫓아 길갈에서 벤야민 땅 기브아로 이동하였다. 사울이 자기가 거느린 군대를 사열하여 보니 육백 명가량 되었다.

 

16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탄, 그리고 그들이 거느린 군대는 벤야민 땅 게바에 머무르고, 필리스티아인들은 미크마스에 진을 쳤다.

 

17 필리스티아인들 진영에서는 공격대가 셋으로 나뉘어 출동하였는데, 한 부대는 수알 지방 오프라로 난 길을 향하고,

 

18 다른 한 부대는 벳 호론으로 난 길을 향하였으며, 나머지 한 부대는 츠보임 골짜기를 따라 광야가 바라보이는 지역으로 난 길을 향하였다.

 

19 그 당시 이스라엘 온 땅에는 대장장이가 한 명도 없었다. 필리스티아인들이 히브리인들에게 칼이나 창을 만들지 말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20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보습이나 곡괭이나 도끼나 낫을 벼리기 위해, 필리스티아인들에게 내려가야만 하였다.

 

21 보습이나 곡괭이를 벼리는 값은 삼분의 이 세켈이었고, 도끼를 벼리거나 낫을 가는 값은 삼분의 일 세켈이었다.

 

22 그래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사울과 요나탄을 따르는 모든 군사의 손에는 칼도 창도 없었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탄에게만 있었다.

 

23 필리스티아인들의 전초 부대는 미크마스 길목까지 나와 있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 신명기 12장 1절 31절 유일한 성소 이민채율리안나 2019.03.26 53
263 신명기 20장 1절20절 전쟁에 관한 법 이민채율리안나 2019.04.09 53
262 신명기 28장 1절69절 순종에 따르는 복 이민채율리안나 2019.04.23 53
261 여호수아기 7장1절26절 아칸의 죄와 그 결과 이민채율리안나 2019.05.20 53
260 여호수아기 8장 1절35절 아이를 점령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9.05.20 53
259 여호수아기 12장 1절24절 이스라엘이 요르단 동쪽에서 정복한 임금들 이민채율리안나 2019.05.28 53
258 여호수아기 13장 1절33절 점령하지 못한 지역 이민채율리안나 2019.05.30 53
257 여호수아기 21장 1절45절 레위인들의 성읍 이민채율리안나 2019.06.18 53
256 판관기 10장 1절18절 판관 톨라 율리안나 2019.07.05 53
255 판관기 12장 1절15절 입타와 에프라임 지파 율리안나 2019.07.11 53
254 판관기 16장 1절31절 삼손과 가자 성문 율리안나 2019.07.18 53
253 열왕기 하10장1절36절 예후가 아합의 아들들을 죽이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7.31 54
252 여호수아기 9장 1절27절 기브온 사람들과 계약을 맺다 이민채율리안나 2019.05.21 54
251 여호수아기 22장 1절34절 여호수아가 요르단 건너편 지파들을 돌려보내다 이민채율리안나 2019.06.18 54
250 판관기 11장 1절40절 판관 입타 율리안나 2019.07.11 54
249 사무엘기 상 5장 1절 12절 필리스티아인들이 하느님의 궤 때문에 벌을 받다 율리안나 2019.08.15 54
248 민수기 17장 1절28절 벌받아 죽은 이들의 향로로 제단을 씌우다 이민채율리안나 2019.02.14 55
247 민수기 21장 1절35절 호르마를 점령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9.02.19 55
246 신명기 18장 1절22절 레위인의 권리 이민채율리안나 2019.04.07 55
245 신명기 21장 1절23절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에 대한 속죄 의식 이민채율리안나 2019.04.11 55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40 Next
/ 40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전 06:30
화,목
오후 07:30
수,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03:30(초등)
오후 07:00(중고등)
오전 06:30
오전 10:30
 

교리 시간 안내
오후 08:00 저녁반
오전 10:30 오전반
오후 02:00 초등부
오후 08:00 중고등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