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울이 암몬족을 물리치고 왕위에 오르다

 

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야베스 길앗을 포위하였다. 그러자 야베스 사람들이 모두 나하스에게 말하였다.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소.”

 

2 그러나 암몬 사람 나하스는, “내가 너희 오른쪽 눈을 모두 후벼 내어 온 이스라엘에 대한 모욕으로 내놓는다는 조건 아래 너희와 계약을 맺겠다.” 하고 대꾸하였다.

 

3 야베스의 원로들이 그에게 사정하였다. “우리가 이스라엘 곳곳에 전령들을 보낼 수 있도록 이레 동안만 말미를 주시오. 만일 우리를 구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당신에게 항복하겠소.”

 

4 전령들은 사울의 기브아에 가서 백성에게 소식을 전하였다. 그러자 백성은 모두 목 놓아 울었다.

 

5 마침 사울이 소를 몰고 밭에서 오다가, “백성에게 무슨 일이 있기에 저렇게 우느냐?” 하고 물었다. 그들은 사울에게 야베스 사람들의 소식을 들려주었다.

 

6 이 소식을 듣는 순간 하느님의 영이 사울에게 들이닥치니, 그의 분노가 무섭게 타올랐다.

 

7 사울은 겨릿소 한 쌍을 끌어다가 여러 토막을 내고, 그것을 전령들 편에 이스라엘의 온 영토로 보내면서, “누구든지 사울과 사무엘을 따라나서지 않는 자의 소는 이 꼴이 될 것이다.” 하고 전하게 하였다. 주님에 대한 두려움이 백성을 사로잡자 그들은 하나같이 따라나섰다.

 

8 사울이 베젝에서 그들을 사열해 보니, 이스라엘 사람이 삼십만 명이고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었다.

 

9 사울이 자기에게 온 전령들에게 일렀다. “야베스 길앗 사람들에게, ‘내일 햇볕이 뜨거워질 때에 여러분은 구원될 것이오.’ 하고 전하여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니 그들은 기뻐하였다.

 

10 야베스 사람들은 나하스에게, “우리가 내일 당신들에게 항복하겠으니, 당신들 좋을 대로 하시오.” 하고 말하였다.

 

11 이튿날 사울은 군사들을 세 부대로 나누어, 이른 새벽녘에 적의 진영 한복판으로 쳐들어가서, 햇볕이 뜨거워질 때까지 암몬군을 무찔렀다. 살아남은 자들은 흩어져서, 두 사람이 함께 남아 있는 일조차 없었다.

 

12 백성이 사무엘에게 말하였다. “‘사울 따위가 우리 임금이 될 수 있겠느냐?’ 하던 자들이 누굽니까? 그런 자들을 죽여 버리겠으니 우리에게 내주십시오.”

 

13 그러나 사울은 “오늘은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구원을 이루어 주신 날입니다. 이런 날 아무도 죽임을 당해서는 안 됩니다.” 하고 말하였다.

 

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자, 길갈로 가서 왕정을 새롭게 다집시다.” 하고 말하자,

 

15 온 백성은 길갈로 가 주님 앞에서 사울을 임금으로 세우고, 주님께 친교 제물을 바쳤다. 거기에서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두 크게 기뻐하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4 민수기 23장 1절30절 발라암의 첫 번째 신탁 이민채율리안나 2019.02.22 43
783 9장1절32절 유다인들이 승리하고 복수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10.15 70
782 기편147장1절20절 이민채율리안나 2023.02.21 39
781 느헤미야기 10장 1절40절 맹약을 맺고 서명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4 32
780 느헤미야기 11장 1장36절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은 이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4 37
779 느헤미야기 1장 1절11절 느헤미야가 유다로부터 슬픈 소식을 듣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19 42
778 느헤미야기 9장 1절37절 참회 기도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4 31
777 느헤미야기12장1절47절 즈루빠벨과 귀향한 사제들과 레위인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5 30
776 느헤미야기13장1절31절 이방인들을 분리시키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5 29
775 느헤미야기2장1절20절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으로 오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19 31
774 느헤미야기3장1절38절 작업 책임자들의 명단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0 33
773 느헤미야기4장1절17절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0 33
772 느헤미야기5장1절19절 느헤미야가 사회의 불의에 개입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1 35
771 느헤미야기6장1절19절 느헤미야에 대한 음모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1 32
770 느헤미야기6장1절19절 느헤미야에 대한 음모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1 56
769 느헤미야기7장1절72절 예루살렘에 경비를 세우다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2 96
768 느헤미야기8장1절18절 이민채율리안나 2022.09.22 33
767 레위기 10장 1절20절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과 사제들의 상례 이민채율리안나 2018.12.06 75
766 레위기 11장 1절 47절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 이민채율리안나 2018.12.09 70
765 레위기 12장 1절8절 산모의 정결례 이민채율리안나 2018.12.09 8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40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전 06:30
화,목
오후 07:30
수,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03:30(초등)
오후 07:00(중고등)
오전 06:30
오전 10:30
 

교리 시간 안내
오후 08:00 저녁반
오전 10:30 오전반
오후 02:00 초등부
오후 08:00 중고등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