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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1 13:44

7월 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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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예수님께서는 때가 되기도 전에 마귀들을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8-34
예수님께서 호수 28 건너편 가다라인들의 지방에 이르셨을 때, 마귀 들린 사람 둘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너무나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다닐 수가 없었다. 29 그런데 그들이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 하고 외쳤다.
30 마침 그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아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31 마귀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쫓아내시려거든 저 돼지 떼 속으로나 들여보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32 예수님께서 “가라.” 하고 말씀하시자, 마귀들이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돼지 떼가 모두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물속에 빠져 죽고 말았다.
33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로 가서는, 이 모든 일과 마귀 들렸던 이들의 일을 알렸다. 34 그러자 온 고을 주민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나왔다. 그들은 그분을 보고 저희 고장에서 떠나가 주십사고 청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야고보 사도는 마귀들도 하느님께서 한 분이심을 믿고 무서워 떤다고 강조하면서 행동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가르치는데(야고 2,17 참조), 오늘 복음의 마귀들이 바로 그와 같습니다.
이 마귀들은 남들보다 먼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그분의 신성을 인정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분께서 자기들을 쫓아내실 수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마귀들은 그분이 누구신지 알아보지만 구원하고는 아주 멀고 아무 관계가 없었습니다. 마귀들이 돼지 떼 속으로 들어가 그 돼지들이 물에 빠져 죽었다는 점은 마귀들의 파멸을 뜻합니다. 유다인들에게 돼지는 부정한 짐승이었습니다. 물 또한 때로는 생명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이 문맥에서는 혼돈과 죽음을 상징합니다. 여하튼 오늘 복음의 마귀들은 완전히 멸망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답은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라는 마귀들의 말에서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자기들을 위하여 자기들과 함께 계시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 그분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분, 오히려 자기들을 방해하는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분과 함께 있기보다 부정한 돼지 떼와 함께 있기를 원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기들 눈으로 하느님을 뵙고도 구원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궁금한 점이 남아 있습니다. 이 상황을 목격하고 예수님께 자기들의 고장에서 떠나가 달라고 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도 혹시나 내 소유인 돼지를 잃지 않으려고 예수님께서 제발 멀리 가 주시기를 내심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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