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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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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9-2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9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20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21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22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23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바오로 사도가 “많은 사람이 속된 기준으로 자랑하니”라고 계면쩍어하면서 말을 시작하지만, 사실 오늘날에도 우리 주변에는 속된 기준으로 자랑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자랑을 잔뜩 늘어놓을 때 듣는 것을 민망해하면서도 정작 자기에게도 그러한 기회가 주어지면 자신도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자랑을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사람을 손가락질하면서도 세상 사람들이, 실제로 그를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면서 대접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거짓 사도들과 비교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바오로가 스스로 아브라함의 후손이고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온갖 수고와 고생과 고난을 겪었다고 밝히는 이유는, 코린토 신자들이 그런 기준에 따라서라도 자기가 참된 사도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그들이 그릇된 교설에 빠지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바오로가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해서, 지위와 학력과 재산이 뛰어나다고 해서 남다르게 대접받아야 하며 더구나 그런 이유 때문에 자기가 참된 사도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속된” 것입니다. 그런 “속됨”에 빠지지 않으려고 바오로는 즉시 “내가 자랑해야 한다면 나의 약함을 드러내는 것들을 자랑하렵니다.” 하고 덧붙입니다. 그의 주장대로 “우리가 비록 속된 세상에서 살아갈지언정, 속된 방식으로 싸우는 것은 아닙니다”(2코린 10,3). 그러니 속된 자랑거리나 자격을 많이 갖추고 있다고 해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이것이 결코 자랑거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성인이라고 하여 늘 특별나고 특출한 행동이나 선행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마에 ‘성인’이라는 표찰을 붙이고 다니는 것도 아닙니다. 성인도 우리처럼 아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보물을 하늘에 쌓아 가는 성인과 평범한 사람 사이에는 아주 커다란 차이점이 발견됩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재화를 나눌 때나 선행을 할 때에, 평범한 사람은 앞과 뒤를 충분히 재고 나서 ‘아니오’라는 말을 자주 하지만, 성인은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여 ‘아니오’라는 말을 하지 않고 오히려 ‘예’ 하고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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