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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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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나는 양들의 문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1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자는 도둑이며 강도다. 2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들의 목자다. 3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4 이렇게 자기 양들을 모두 밖으로 이끌어 낸 다음, 그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른다. 양들이 그의 목소리를 알기 때문이다. 5 그러나 낯선 사람은 따르지 않고 오히려 피해 달아난다.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에게 이야기하시는 것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하였다.
7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8 나보다 먼저 온 자들은 모두 도둑이며 강도다. 그래서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9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10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올 뿐이다. 그러나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우리는 모두 유다인이 아닌 이방인입니다. 그러니 베드로나 예루살렘 신자들보다 코르넬리우스의 처지에서 다음 얘기를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도 있겠습니다.
헌혈을 하러 갔더니 어떤 지역에 살았다고 “영구 배제”랍니다. ‘영구 배제’, 그 표현이 너무 강해서 5년이 지났는데도 잊히지 않습니다. 유다인과 이방인의 관계에서 이방인의 위치가 바로 ‘영구 배제’였습니다. 우리는 본디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 그래서 하느님의 백성 이스라엘 사람들이 함께 식사라도 하면 부정을 타게 될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도 유다인이었고, 그래서 이방인의 집에는 가지 않으려 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처음에는 사도들을 비롯한 유다인들이 ‘영구 배제’ 대상이던 우리 이방인들을 초기 교회 공동체 안에 어렵사리 받아들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환시에서 본 짐승들을 잡아먹지 않으려 했다는 것은, 이방인들을 공동체에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인간적 저항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런 장벽을 무너뜨리십니다. “하느님께서 깨끗하게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마라”(사도 10,15). 양들의 목자이며 문이신 예수님께서는 양들이 모두 그 안으로 들어와 생명을 얻어 누리기를 바라십니다. 우리 모두가 ‘영구 배제’였다가 교회에 받아들여진 이방인들임을 생각하며, 교회와 교회 안의 모든 공동체는 상대방을 사려 깊게 받아들임으로써 사람들 사이의 분열과 배척을 극복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드러내는 도구 역할을 해야 하겠습니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그분이 누구인지 알 뿐 아니라, 그분 말씀의 의미를 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그분을 따라나서서 그 말씀을 실천할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은 새롭게 시작되고, 그 덤으로 평화를 넘치게 받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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