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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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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8
1 바리사이 가운데 니코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최고 의회 의원이었다. 2 그 사람이 밤에 예수님께 와서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스승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으면, 당신께서 일으키시는 그러한 표징들을 아무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4 니코데모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미 늙은 사람이 어떻게 또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배 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
5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6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7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고 내가 말하였다고 놀라지 마라. 8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당시 지도층으로부터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거나 가르치지 말라는 명령을 받은 사도들은, 사람들의 말을 듣기보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며 계속 복음을 선포합니다. 시편에서 말하듯이, 민족들과 군주들이 일어나 기름부음받은이를 죽였으므로, 그분의 말씀을 선포하는 이들도 당연히 위험을 겪으리라는 것은 자명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위협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아주 담대히” 선포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은 기도를 마치고 성령으로 가득 차 그 말씀을 “담대히” 전하였습니다. ‘담대함’은,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발견되지만 특히 사도행전에서 자주 사용되는 중요한 단어입니다(사도 2,29; 4,13.29.31; 28,31 참조).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또는 공공연하게 자신이 해야 할 말을 용감하게 다하는 것을 뜻하는 이 단어는, 정치적인 영역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말로서 그리스에서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이라고 합니다.
오늘 독서에서 사도들은 이미 위협을 받은 상태입니다. 스승이신 예수님의 처참한 죽음을 체험한 사도들은 자신들의 순교도 예감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가질 수 없는 담대함을 먼저 하느님께 간청했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사도행전의 마지막 구절에서 볼 수 있듯이, 바오로 사도도 수인으로 로마에 잡혀 와 연금 상태에 있으면서 “아주 담대히” 복음을 선포합니다(사도 28,31 참조).
결국 사도들은 모두 복음을 선포하다가 장엄하게 순교할 것입니다. 마치 순교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데 망설임이나 주저함이 있다면, 그것은 다른 이들의 눈총이나 거부나 박해를 두려워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니면 우리가 성령의 힘이 아닌 우리 자신의 힘에 의지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어려움이나 십자가를 치워 달라고 하지 않고 오히려 하느님께 ‘담대함’을 청한 사도들처럼 하느님에 대한 철저한 신뢰와 의탁, 이것이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물과 성령으로 새로 태어난 사람의 생활 방식입니다. 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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