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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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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 그리하여 내 장례 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11
1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축제 엿새 전에 베타니아로 가셨다. 그곳에는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라자로가 살고 있었다. 2 거기에서 예수님을 위한 잔치가 베풀어졌는데, 마르타는 시중을 들고 라자로는 예수님과 더불어 식탁에 앉은 이들 가운데 끼여 있었다. 3 그런데 마리아가 비싼 순 나르드 향유 한 리트라를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그러자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하였다.
4 제자들 가운데 하나로서 나중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 이스카리옷이 말하였다. 5 “어찌하여 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는가?” 6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이들에게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도둑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돈주머니를 맡고 있으면서 거기에 든 돈을 가로채곤 하였다.
7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 그리하여 내 장례 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 8 사실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지만, 나는 늘 너희 곁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9 예수님께서 그곳에 계시다는 것을 알고 많은 유다인들의 무리가 몰려왔다. 예수님 때문만이 아니라, 그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라자로도 보려는 것이었다. 10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은 라자로도 죽이기로 결의하였다. 11 라자로 때문에 많은 유다인이 떨어져 나가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교회는 성주간 월요일과 화요일, 수요일, 그리고 주님 수난 성금요일에 걸쳐 이사야서 제2부(40―55장)에 나오는 ‘주님의 종의 노래’ 네 편을 묵상합니다. 예수님의 삶이, 특히 그분의 수난과 죽음이 이 노래들에 나타난 종의 모습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네 노래 가운데 첫째 노래인 오늘 제1독서에서는 하느님께서 종을 부르십니다. “보지 못하는 눈을 뜨게 하고, 갇힌 이들을 감옥에서,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을 감방에서 풀어 주기”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종을 선택하십니다. 해방을, 기쁜 소식을 선포하시기 위해 종을 보내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주간에 봉독되는 다른 세 편의 종의 노래에서처럼, 주님의 종은 환영받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믿지 못하고 받아들이지도 않습니다. 그의 수고는 결실을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종을 박해하고 마침내는 죄인으로 몰아 죽이고 맙니다. 그렇지만 그의 죽음은 다른 이들의 병고와 고통을 짊어진 죽음이었습니다. 그 죽음으로 그는 많은 이를 의롭게 합니다.
고통과 죽음이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것, 다른 이들에게 구원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주님의 종의 노래들에 담긴 새로움입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성주간에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면서, 이 노래들이 얼마나 깊은 진리를 담고 있는지를 봅니다. 불의와 폭력에 희생된 죽음, 그러나 하느님의 뜻에 따라 받아들여진 죽음! 결코 외치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온유한 종은 이 세상의 죄를 끌어안고 죽임을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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