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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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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의 말씀 전례에서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 아무것도 남겨 두지 않고 자신을 송두리째 봉헌한 분들을 만납니다. 영원하신 말씀께서 사람이 되기를 받아들이신 응답은, 하느님이 아닌 우리에게는 이해도 상상도 불가능한 응답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신다는 것은 이미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하여 내어 주시는 행위였습니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은 그 내어 줌의 연장이며 완성이었습니다.
주님의 탄생 예고를 받아들이신 성모님의 응답 또한, 한순간에 끝나는 응답이 아니었습니다. 처녀로서 잉태하여 겪게 될 위험은 생명을 내어놓는 것 이상이었고, 설령 그 죽음을 피했다 하더라도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시기 위해서는 당신의 삶을 모두 바쳐야 했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의 아드님을 낳으리라는 전갈을 들었을 때, 성모님께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과 시련을 각오해야만 하셨습니다.
불가능한 일이 없으신 하느님께, 우리 구원을 위하여 이런 응답들이 필요했습니다. 동물을 잡아 바치는 제사를 원하지 않으시는 하느님께서 이런 응답들을 원하셨습니다. 어쩌면, 바로 그것이 우리의 구원이기 때문이 아닐는지요. 내 뜻대로나 나 좋을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섭리에 모든 것을 내맡기고 내 삶을 송두리째 드리는 것, 어쩌면 그것이 나의 구원이고 인간이 자기 자유를 최고로 발휘하여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편에서는 주님의 뜻을 “즐겨” 이룬다고 노래했을 것입니다.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화답송 후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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