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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3 09:06

3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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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8ㄴ-34
그때에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28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34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호세 1―3장의 호세아의 혼인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호세아서의 하느님은 이스라엘을 간절히 부르시는 하느님이십니다. 호세아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를 따라갔던 아내를 다시 데려와 한결같이 사랑해 주었듯이, 하느님은 부르실수록 당신에게서 멀어져 가는 이스라엘을 한없이 품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호세아서의 마지막 부분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회개의 기도를 가르치십니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이스라엘의 회개는, 더 이상 제물을 바치는 것으로 하느님의 호의를 얻으려 하지 않거나 아시리아의 군사 원조나 군마와 같은 인간적인 힘에 의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을 하느님이라 부르지 않고 오직 고아와 같은 이스라엘을 가엾이 여기시는 하느님의 자비에 매달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마지막 단락은 이스라엘이 스스로 마음을 돌이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고쳐 주시는 것을 강조합니다. 물론 이스라엘이 하느님께서 일러 주신 대로 회개의 기도를 바치며 하느님께 돌아갔다는 언급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에 앞서 하느님께서 먼저 그들이 우상에게 눈길을 돌리지 않아도 될 만큼 그렇게 그들을 극진히 사랑하셨음이 강조됩니다. ‘마른땅’으로 비유된 이스라엘이 스스로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이슬이 되어 주시기 때문에 도저히 싹을 틔울 것 같지 않던 이스라엘이 나리꽃처럼 피어납니다.
하느님께 돌아가는 것이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부어 주시는 사랑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말씀은 커다란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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