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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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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7-28
17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고 길을 가시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18 “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은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19 그를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넘겨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나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20 그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다가와 엎드려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이 “스승님의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24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 25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26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7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28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마태 20,26). 세상 사람들이 모두 같은 방향의 길을 가고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더라도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따르려면 세상의 반대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언자의 말은 듣기도 받아들이기도 버겁고 싫습니다. 세상은 모두 태평성대라고 하면서 괜찮다고 말할 때, 예언자는 거꾸로 이 세상의 썩은 구석을 들추어내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껴 가면서도 예언자는 이렇게 몸이 썩어 가고 있으니 이제 죽음이 임박하였다고 알려 주지만, 세상은 그 썩은 부위를 보지 않으려 합니다. 예언자의 쓰디쓴 비난은 바로 당신 백성을 살리시려는 하느님의 손길과 배려였지만, 그들은 애써 외면하였을 뿐 아니라 오히려 예언자를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의 길과 운명이 어떠하였는지 잘 알고 계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받으셔야 할 잔이 어떠한 것인지 내다보십니다. 그 잔을 마시지 않고서는 참된 예언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도 잘 아십니다. 그리고 당신을 따르겠다고 나서는 이들에게도, 그 길이 평탄하고 아름다운 장밋빛 길이 아니라는 점을 결코 감추지 않으시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에 대해, 잘못된 환상을 갖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제자들처럼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청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종처럼 다른 이들을 섬기고, 필요할 경우 그들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쳐야 하는 것이 내가 마셔야 할 잔임을 알고 계십니까? 진정으로 알고 있다면 아마도 감히 청하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께 그 잔을 청한 야고보와 요한은 순교한 사도들이었습니다. 안일한 생각을 접고 두 사도처럼 주님을 따라나설 준비가 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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