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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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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1-12
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3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4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6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7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8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9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10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1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2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와 복음을 참조할 때,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는 물론, 공동체 안에서 아버지 또는 스승으로 불리는 이들에게는 큰 위험과 유혹이 따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이들의 눈에 띄도록 성구갑을 크게 만들고 회당의 윗자리에 앉아 스승이라고 존경받기를 좋아할 뿐 아니라, 스스로를 높이고자 하느님마저도 이용하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람에서 무덤에 이르기까지 경쟁하며 살아가야 하는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유혹은 예수님 시대보다 결코 적지는 않을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 하거나 양적인 성장을 강조하면서, 업적을 쌓아 신자들에게 인정을 받으려고도 하며 겉으로는 하느님과 교회를 위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명예를 추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세속성보다 교회의 세속화가 더 두렵고 무섭습니다. 세상의 세속성은 그래도 솔직하기 때문입니다. 운동선수가 경기에서 우승하려고 하거나 정치인이 선거에서 당선되려고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율법 학자가, 교회의 일꾼이 그 일을 통해서 세속적인 가치들을 얻으려 한다면 그것은 물고기가 달리기를 하려고 하거나 소금이 단맛을 내려고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거룩한 것이 부패하면 더욱 고약한 악취를 풍긴다고 합니다.
지난해 방한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성공과 권력이라는 세속적 기준을 따르는 생활 양식과 사고방식까지도 받아들이려는 유혹’을 경계하라고 권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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