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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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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31-4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1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32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33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34 그때에 임금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35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36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37 그러면 그 의인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38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습니까? 39 언제 주님께서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40 그러면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41 그때에 임금은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 부하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42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43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44 그러면 그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시거나 목마르시거나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또 헐벗으시거나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시중들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45 그때에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46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전문 분야를 공부하면서 구직에 필요한 각종 자격증도 따고 면접 준비도 열심히 한 뒤 입사 시험을 보는데 면접관의 이런 질문을 받았다. “사람은 왜 화를 내지요?” 얼떨결에 “기분 나쁘니까 화를 내는 거지요.”라고 대답했다. “기분 나쁘다고 부모나 고객 앞에서 화를 내면 안 되겠지요?” 허를 찔린 것이다.
주일 미사도 기도 생활도 열심이었던 사람이 죽음에 이르러 심판대에 섰다. “나는 내 몸을 네 양식으로 내어 주었는데 너는 굶주린 나에게 자장면 한 그릇도 사 주지 않더구나? 나는 가장 보잘것없는 이의 모습으로 네 곁에 있었다.” 이렇게 해서 신앙생활의 허를 찔린다는 오늘의 복음 말씀이다.
우리는 다행히도 복음서의 친절한 정보 때문에 내 신앙생활은 이웃을 향해 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죽음을 맞았을 때 주님께서 물으셨다. “너는 성당에는 다니면서 왜 미신을 믿고 악령의 졸개로 살아왔느냐?” 황당해서 대답했다. “저는 사주팔자 한번 본 적도 없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너무 바빠서 내 복음을 듣고 기도하며 사랑할 시간이 없었다. 그런데 텔레비전과 휴대 전화에게는 매일 두 시간 이상씩 예배하며 살았지. 내가 창조한 밤과 낮, 계절을 거슬러 달도 별도 보지 않고 밤을 대낮같이 밝히고 겨울을 여름처럼 살며 낭비하고 핵 발전소를 지어 갔다. 내가 만든 땅에는 소유권도 국경도 그어 놓지 않았는데 땅문서는 누가 만들었고 전쟁은 왜 지지했느냐? 이웃 돕기에는 인색하면서 옷과 가방은 수십 배의 웃돈을 주고 명품을 사더구나. 누가 시켰느냐? 유혹자였지? 악령의 사주 아닌 것이 있으면 어디 내놓아 보아라!”
최후 심판에서야 찬란한 소비문화가 그리스도의 적, 곧 악령의 실체임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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