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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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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4
그때에 30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3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32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33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3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 시대에도 상류층에게는 늘 좋은 것이 바쳐졌다. 법은 토지의 도조 수익을 보장해 주었다. 빈자들에게는 보호보다 위협이 가해졌고, 가진 것마저 내놓는 일들도 있었다. 몸이 아파도 치료받지 못함은 물론이다. 그러니 예수님을 쫓아다니던 무리의 형색은 마치 길 잃은 양의 두려운 눈망울처럼 처연하다. 그들을 보시는 예수님의 마음에 연민의 정이 가득했다. 사람들은 무엇을 얻으려 가시는 곳마다 그토록 쫓아다녔을까? 예수님이 그냥 좋아서다. 가난한 이들은 시간이 많아 구경을 좋아한다. 그런 것만이 아니라 예수님 곁에 모이면 알 수 없는 위로와 용기가 충만했고, 이심전심의 감명과 행복감이 있었다.
경쟁 관계에서는 성과로 평가되고 인정받아야 하며, 속지 않으려면 경계해야 하니 마음이 굳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성당에 와서는 자신의 상처와 약점을 그대로 드러내지만 그다지 부끄럽지 않다. 마음이 여유롭고 너그러워지는 것이니, 아무도 경쟁 관계나 상하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좋은 마음을 내어놓을 수 있는 모임에 참여하면 행복감이 따른다. 신심 단체, 구역·반 모임, 귀농·귀촌 공동체 관련 모임이 대표적이다. 새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나누고 헌신하려는 이들의 모임이나 생활은 언제나 알 수 없는 평화와 행복한 경험을 얻게 해 준다. 경계심이 없으면 정신이 맑고 마음이 평온하게 열리게 된다.
이곳 공동체 마을에는 그런 기운이 가득하다. 무소유의 자유와 정직한 노동, 기도 생활에 몰두하므로 예수님의 마음을 영접하여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방문자들도 그렇다. 도시의 즐거운 행사도 많은데 가난한 산 위의 마을까지 찾아오는 발걸음은 스스로를 정화시킨다. 방문자도, 이곳 가족들도 서로 좋은 마음을 내어놓기 때문에 치유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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