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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씨를 뿌리고 자는 사이에 씨는 자라는데, 그 사람은 모른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26-34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6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27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29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곧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30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31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32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33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처럼 많은 비유로 말씀을 하셨다. 34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풀이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옛날 그리스의 철학가들은 만물이 생겨나고 자라며 소멸되는 원리가 무엇일지 무척 궁금해하였고, 거기서 ‘자연 철학’도 생겼다. 그 궁금증을 고대 중국인들이 시원하게 설명했는데, ‘자연(自然)이니 스스로(自) 그러하다(然).’는 것이다. 스스로 한 치도 어김없이 창조의 이법을 이어 간다. 자연의 틈새에 사는 인간은 자신을 세상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자연의 질서를 어지럽혀 고통과 번뇌를 만든다. 자연은 남은 것을 덜어 부족한 생명을 살리는데, 사람은 남의 것을 빼앗아 자기 것으로 삼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은 ‘자연의 송가’이다.
생물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늘, 공기, 햇빛, 물, 땅이다. 이 중요한 요소를 하느님께서는 창조 때에 거저 마련해 주셨다. 공기와 햇빛과 물과 땅을 돈으로 구해야 한다면 큰일 날 것이다. 한처음 자연이 있었고, 그 위에 사람이 태어났다. 과학 기술로는 단 한 평의 땅도 만들거나 늘릴 수 없다. 하느님께서는 땅에 국경도 소유의 금도 긋지 않으셨다. 주인을 인정하지 않으신다. 그런데 땅에 주인이 있다는 사실은 이상한 일이다. 대체 누가 그런 생각을 하였고 땅문서를 만들었을까? 국가라는 합법적 폭력이었을 것이다.
미국은 정말 이상한 나라다. 잡곡과 채소의 종자에 특허를 주고서 농부가 대대로 가꾸어 온 종자들을 불법이라고 법정에 기소한다. ‘세상에 이런 일이!’ 곡식과 채소와 나무와 꽃은 하느님께서 만드시고 노아의 방주에 보관되어 무상으로 전해졌는데, 미국의 회사들은 어떻게 자기들의 특허라고 보호받는 걸까? 악의 축이 하는 짓이다. 우리는 의심할 수 없는 진리에 대해서도 계속 질문해야 하느님 나라의 권리를 되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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