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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2 09:15

1월 2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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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더러운 영들은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이르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7-12
그때에 7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또 유다와 8 예루살렘, 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 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 9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10 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11 또 더러운 영들은 그분을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1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생활과 노동에 거침없는 태도를 가진 우리 마을의 가족을 대하면 힘이 느껴지고 행복하다. 이들처럼 무슨 일이건 자신에게 맡겨진 일과 해야 할 일이라면 따지거나 조건 없이 해 내는 이들이 있다. 어머니가 대표적이다. 가족의 먹거리와 빨래는 물론이고, 자식들의 병치레와 용돈, 학교 일까지 챙긴다. 심지어 남편 사업이 잘못되고 빚더미에 앉게 되면 그 뒤치다꺼리에 정신없고, 그것도 안 되겠다 싶으면 파출부로 뛰어서라도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친척의 경조사를 챙기는 것도 어머니 몫이다.
가부장적 전통에서 세상은 남성이 주무르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어머니의 힘이 우리 삶과 역사를 떠받쳐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구역장과 반장, 레지오 마리애 단장 등 소공동체의 책임자들이 본당 챙기는 일에 거침없음으로써 본당 사목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무슨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닌데 쉴 새 없이 요구되는 궂은일을 묵묵히 감당한다.
이런 힘이 어디에서 나올까? ‘모성’이라 생각한다. 모성은 지식이나 사상이 아니라 인정이며 사람의 도리고 영성이다. 그러나 불행하다. 모성이 사라져 가는 시대! 이는 금융 자본의 경제 구도와 거의 쓸모없는 교육열과 정신노동, 경제 문제로 판단하는 결혼과 자녀 출산 등에서 온 것이다. 재앙이다.
모성은 삶을 창조해 내는 사랑이며 하느님의 마음이다. 예수님께서는 병고에 시달리거나 마귀 들린 이들을 무상으로 고쳐 주셨다. 치료받을 길 없는 가난한 무리가 먼 고장에서까지 연일 몰려들어도, 예수님의 연민의 눈길과 긍휼히 여기시는 마음인 모성은 당신 몸을 돌보지 않으시고 거침없이 받아 주셨다. 어머니와 하느님의 일에는 걸리거나 막힘이 없다. ‘대한민국 어머님들, 파이팅!’
  • ?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1.22 09:22
    '모성은 삶을 창조해 내는 사랑이며 하느님의 마음이다'
    그 마음에 어긋나는 행동을 삼가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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