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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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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신랑이 혼인 잔치 손님들과 함께 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8-22
그때에 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단식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할 수야 없지 않으냐?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 수 없다. 20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21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깁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헌 옷에 기워 댄 새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진다. 22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도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나의 여건은 늘 과분하여 마음으로는 평화롭고 행복하다. 내 생김새는 본디 촌스럽기 때문에 표정은 어쩔 수 없지만 ……. 그래도 감정이 상할 때가 있고 화날 때도 있다. 그때는 되도록 짧은 시간 동안만 속상하고 인상 쓰며 씩씩거린 뒤 곧 평정심을 찾는다. 사람이 기분 좋은 일에 웃고 기뻐함은 당연하다. 슬픈 일에 울고 화났을 때 분노함에 얼굴이 일그러질 수도, 욕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감정은 자연이고 얼굴은 ‘얼이 모인 골짜기’란 말도 있으니 어쩔 수 없다. 그런데 기쁘거나 화나는 시간은 엄밀히 따져 하루 30분도 되지 않는다. 그 나머지 많은 시간은 무감정의 무표정 상태로 하루를 보내게 된다.
문제는 ‘기쁘거나 슬프지도, 기분이 나쁘거나 화나지도 않을 때, 기도 시간이나 명상 시간도 아닌 때의 감정과 얼굴이 어떤 상태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때 또한 자신의 심기가 얼굴에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내 얼굴은 어떠할까? 좋은 일이 있는 듯한 얼굴일까? 아니면 무언가 불만에 찬 얼굴일까? 좋을 때만 행복하다면 하루에 단 몇 분 행복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아무 감정도 없는 시간을 감사하고 만족하며 행복하게 느끼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기쁘지도 슬프지도 원망스럽지도 화나지도 않은 순간에는 내가 살아 있음에 감사하는 수행을 하도록 해 보라.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평온한 얼굴이 되는 것이니, 이는 돈 들이지 않고도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삶의 비결이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지금 무척이나 행복한데 왜 단식을 해야 하는가? 지금 이 순간 기뻐할 자유가 있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
  • ?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1.19 09:44
    얼굴은 '얼이 모인 골짜기'란 말을 잊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순간 순간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도록 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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