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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17
그때에 13 예수님께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이 모두 모여 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14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5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런 이들이 예수님을 많이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16 바리사이파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7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람들은 친분과 사교에서 유유상종(類類相從)한다. 부유함에 사회적 지위까지 겸한 상류 사회는 주거와 소비의 향유 행태에서 특별한 사회를 구성한다. 가난한 이들이 그들 단체에 출입할 수도 없을뿐더러 곁으로 이사 오는 것도 용인되지 않는다. 재개발 지역에 들어선 호화 고층 아파트에 소형 평수의 임대 주택을 의무화했는데 이용하는 승강기를 따로 만들고 편의 시설 이용도 제약했다. 환경은 사람마다 다르게 되어 있으니 빈부 격차란 어떻게 해볼 수 없는 대상일지 모르나, 사람의 인격이란 모두 같은 무게를 지녔기에 인격적으로 서로 존중하는 사회라야 진정으로 품격을 지닌 세상이 된다.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예수님께서는 지역 유지로, 또는 지식인으로, 저명인사나 상류층 인사로 대우받기를 전혀 원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가난하고 병고에 시달리며 소외에 우는 이들을 사랑하셨고, 그들은 늘 무리를 이루며 그분을 따랐다. 이 점을 생각한다면, 우리 교회가 사회적 하층민들의 차지가 된다고 해서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만약에 한국 사회의 상류층은 주로 어떤 종교를 가지고, 청년 실업자와 빈민, 다문화 가정,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교회로 몰린다면 그것은 우리 시대의 축복의 징표가 될 수 있다. 세리까지도 제자로 부르시고 ‘나는 의인과 사귀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구하러 왔다.’고 하신 예수님 삶과의 동시성에 충실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사실 교회야말로 유유상종의 공동체다. 사회적 지위나 계층, 정치적 성향이 아니라 예수님 제자의 삶을 공유하는 종말론적 구원 공동체의 형제자매로서 유유상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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