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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4년7월5일 한국 사제들의 수호자 김 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 대축일 복음묵상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마태오10,20)
---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이신 김 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입니다.
신학생들에게 있어서 김 대건 신부님은 당연히 닮아가야 할 사제상으로서 그 존재감은 대단합니다.
저 역시 그러했으니까요.
비슷한 나이에 의연하게 순교한 첫 사제는 동년배의 젊은이들에게 있어서는 꿈을 꾸게 하기도 하고,
그분처럼 사제다운 사제로 살다가 죽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안기시는 분이시지요.
오늘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보렵니다.
김 대건 신부님의 삶보다 두 배를 넘어선 길이의 시간을 변변하게 내세울 것 없이 살아온 보잘것없는 한 사제로서, 만 열아홉에 신학교를 들어가 결코 쉽지 않았던 과정을 거쳐 사제가 되었고,

이렇게 한 선교사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자신을 뒤돌아봅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마음을 추슬러봅니다.

잘 살았다는 생각보다는 늘 부족함과 잘못 만든 시간들이 많은 듯 느껴지는 지금,

어릴 적 희망하고 그렸던 삶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삶을 다시 한 번 꿈꿔보렵니다.

김 대건 신부님들의 후예들이 조선땅을 넘어서 온 나라 방방곡곡에 퍼져 복음을 전하고 있음을 생각할 때,

천상에서 그분께서는 끊임없이 이 나라의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계심이 분명합니다.

더불어, 그 고되고 힘든 삶 속에서도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을 하고 지켜내 마침내 순교의 관까지 쓰신 김 대건 신부님의 모범을 본받아 그 후예들이 충실히 사제직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흔들리고 상처 입은 사제들을 지켜주시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용기를 내어 몸을 던질 수 있는 한국교회가 될 수 있도록 김 대건 신부님께서 기도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사제들을 위한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 내용은 간단합니다.
사제들이 사제답게 살 수 있어 행복한 사제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주십시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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