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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제1독서 즈카 2,14-17



14 딸 시온아, 기뻐하며 즐거워하여라. 정녕 내가 이제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15 그날에 많은 민족이 주님과 결합하여,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그때에 너는 만군의 주님께서 나를 너에게 보내셨음을 알게 되리라. 16 주님께서는 이 거룩한 땅에서 유다를 당신 몫으로 삼으시고, 예루살렘을 다시 선택하시리라. 17 모든 인간은 주님 앞에서 조용히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셨다.




복음 마태 12,46-50



그때에 46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8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49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세상 사람들은 소위 성공을 위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성공=행복’이라는 등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은연중에 간직하고 있는 등식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이 성공에 이르러야 행복할 수가 있을까요? 지구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는 곳이 바로 미국입니다. ‘성공=행복’이라는 등식이 성립된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은 미국이 되어야 하겠지만 실상은 그렇지를 못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늘어난 1960년대 이후, 이혼율이 2배 증가하였고 청소년 자살은 3배로 늘었습니다. 폭력범죄는 4배 증가했고, 감옥에 수감된 사람의 숫자는 5배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환자가 1960년대 이전과 비교했을 때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바라보는 성공한 사람들이 늘어난 것에 대한 결과는 이렇게 처참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역시 성공한 사람들이 늘어감에 따라, 점점 미국의 모습과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이혼율 세계 1위, 저 출산율 1위, 청소년과 40대 사람들의 자살률 세계 1위 등등 어쩌면 1960년 이후의 미국보다도 더 처참한 결과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입니다.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람들로부터 떠받음을 받으려하는 소위 성공이라는 중독에서 과감하게 벗어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성공은 겉으로만 그럴싸할 뿐, 내 마음의 참된 평화와 기쁨을 가져다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어떤 책을 보니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는 법’이라면서 이런 방법을 가르쳐주더군요.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는 방법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앞에 ‘가난한’을 붙여보라고 합니다. ‘가난한’ 가수, ‘가난한’ 운동선수 등등... 이렇게 ‘가난한’이라는 단어를 붙어도 그 일이 좋다면 그냥 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기가 진짜로 좋아하는 일이라야 열심히 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세상 사람들의 성공이 아닌,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는 기쁜 일을 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의 길이 아닐까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성모님과 형제들의 방문을 받고는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성모님과 그 형제들의 입장에서는 서운할 상황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세속적인 관계 안에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하느님 안에서 맺어지는 관계가 진정한 관계임을 그래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바로 이 모습을 완벽하게 실천하신 분이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이시지요. 그래서 교회에서는 오늘을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로 즉, 하느님께 봉헌되신 성모님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된 삶을 사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세상의 헛된 성공을 쫓는 것이 아닌, 참된 기쁨과 평화를 간직할 수 있는 하느님께 봉헌된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가장 큰 행복이란, 사랑하고 그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다(앙드레 지드).





                                                            행복은 정직하다(‘좋은 생각’ 중에서)

행복 지수를 높이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방법을 한 번 써보세요. 분명히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호주 심리학자 앤서니 그랜트와 에이비시(ABC) 방송은 실험을 했다. 행복 지수를 상승시키는 방법을 찾기로 한 것. 먼저 참가자들의 뇌를 촬영하고 설문 조사 등을 통해 행복 지수를 측정했다. 100점 만점에서 30~50점 정도로 평균보다 낮은 참가자들은 8주 동안 앤서니 박사가 제안한 다음의 방법을 실천했다.

1. 추도사를 쓴다.

눈감고 내 장례식을 상상한다. 아는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를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루지 못한 꿈은 무엇이었는지 이야기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추도사를 적으며 내가 어떤 삶을 살기 원하는지 깨닫는다.

2. 무작위로 친절을 베푼다.

낯선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거나 이웃집 정원에 쌓인 낙엽을 쓸어 준다.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무료 급식소에서 봉사한 참가자들의 타액 검사 결과, 면역력이 45퍼센트 증가했다.

3. 감사 편지를 읽어 준다.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 편지를 쓴다. 그리고 상대에게 읽어 준다. 이때 편지받은 사람이 느끼는 행복감은 3개월까지 지속될 정도로 효과가 크다. 읽어 주는 사람 또한 만족감이 높아진다.

4. 용서 편지를 쓴다.

과거의 상처가 있다면 상대에게 연민을 갖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또 용서 편지를 쓴 뒤 상대에게 부치지 말고 간직했다가 분노가 올라올 때마다 읽는다. 용서는 내 분노를 달래고 놓아 주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5. 되돌아보고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이제까지의 모든 단계를 되돌아보고 그 경험을 글로 쓴다. 글쓰기는 뇌에서 쾌락을 담당하는 도파민 수치를 높여 준다. 더불어 이 과정을 통해 무엇을 배웠고, 얼마나 행복해졌는지, 또 미래를 어떻게 바로 보게 됐는지 돌이켜 본다.

실험 후 참가자 모두 스트레스 수치와 혈압, 콜레스테롤은 낮아지고 면역력은 높아졌다. 이 과정이 방송된 후 호주에서는 1209만 명이 행복 지수 높이기를 실천했다. 이듬해, 호주는 유엔 경제 협력 개발 기구(OECD) 국가 중 행복 지수 1위를 차지했고, 이 순위는 3년째 계속됐다.

앤서니 박사는 이 연구를 통해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이 환경이나 유전적 요인보다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행복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하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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