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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복음 마르 3,31-35


31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다. 32 그분 둘레에는 군중이 앉아 있었는데, 사람들이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스승님을 찾고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34 그리고 당신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35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인터넷을 보다가 ‘라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오더군요. 여러분에게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올려 봅니다.

1. 구운 계란과 김을 넣는다(구운 계란과 김의 풍미가 굳~)
2. 날계란을 넣는다( 맛이 부드러워 져서 맛 좋아요)
3. 파와 계란을 넣는다(파의 매운 향이 없어지고 계란과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궁합)
4. 치즈를 넣는다(약간 느끼하지만 맛있어요)
5. 고기를 넣는다(약간 느끼하기도...)
6. 고추장을 아주 조금 넣는다(많으면 맛없지만 아주 조금 넣으면 은근히 맛있어요.)
7. 안에 3분 카레를 넣는다.( 환상적이다.)
8. 안에 삼각 김밥을 넣어 말아서 면과 먹는다.(아직 시도는 안했지만 맛나다고 함)

그런데 이 뒤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더군요.

“TIP!! 라면은 꼭 배고플 때 드세요. 든든할 때 드시면 라면 맛이 잘 안 느껴집니다.”

그렇습니다. 라면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배고플 때 먹는 것이겠지요. 다른 방법들은 모두 부차적인 방법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배고플 때 먹는다는 생각보다는 다른 여러 가지 방법만을 떠올리지요. 이처럼 지금을 살고 우리들 모두는 가장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고, 그보다 덜 중요한 것이 마치 제일 중요한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돈만 있으면 뭐든지 다할 것처럼 생각하고, 높은 지위에 올라가는 것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보람 있다고 말합니다. 함께 하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이겨서 일인자의 자리에 올라서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 모든 것들이 다 채워지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그러한 것들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 안에서 부차적인 것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함께 사랑을 나누면서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는 삶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힘주어 말씀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찾아왔을 때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라고 반문하시지요. 그리고 함께 있는 주위의 사람들을 향해서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혈연, 핏줄 등의 세상의 인연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삶 그리고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는 삶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세상의 것보다는 주님의 것을 더욱 더 중요하게 여길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사랑, 용서, 평화, 기쁨, 희망, 믿음 등의 긍정적인 단어들의 실천에서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 단어들의 실천이 바로 내 안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 진정한 주님의 형제, 자매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음식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은 큰 그릇이 아니라 빈 그릇이다(정철).



                                                                                                                                  - 빠다킹 신부님 강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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