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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리란 무엇인가요?




 
과연 오늘날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살펴보자.
먼저 가장 작은 사회인 가정을 살펴보자.
한 가정이 올바른 가정(성가정)이 되기 위해서 무엇보다 가정의 구성원은 서로를 존중해야 하며,
서로를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부모는 자식을 통해 대리만족을 얻으려 하고,
자식은 부모를 공경하기보다 부모의 재산에 더 많은 관심을 지니고 있다.
형제는 서로 돕는 존재가 아니라 부모의 재산을 나누어 가져야 하는 경쟁자일 따름이다.
이제 가정은 삶의 보금자리가 아니라 단지 숙식을 제공하는 장소로 전락함으로써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
 
사회는 어떠한가?
회사에서 기업주와 노동자는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야 한다.
그런데도 기업주는 노동자를 생산의 도구로 생각하고,
노동자는 기업주를 착취자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기에 과격한 노동투쟁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기업주는 비자금 등의 명목으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
또한 고위 공직자와 정치인들은 인간을 존중하기보다
모든 사람을 자신의 권력과 부를 위한 도구로 보기에,
오늘날 각종 게이트가 발생하고 국민들은 정치 지도자와 고위 공직자를 불신하고 있다.
교육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존경하고 아끼는 관계가 되지 못하기에
학생들의 인격 완성보다 성적을 더 중요시함으로써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
 
가정이 깨어진다, 교실이 무너진다, 회사가 망한다,
정치를 믿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왜 오늘날 가정과 학교 그리고 회사가 혼돈 속에 빠져있고,
정치는 혼탁의 늪을 헤매고 있는가?
왜 이다지도 혼란스러운가?
그 근본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바로 인간을 목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먼저 인간을 존중하는 문화를 건설하여야 한다.
인간을 존중하고 인간을 위한 사회, 즉 인간을 목적으로 삼는 사회란
사회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인격적 완성과 각 개인의 초자연적 소명을 완성할 수 있는 사회를 의미한다.
각자의 인격적 완성과 초자연적 소명의 완성을 배려하고 장려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사회적 소명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을 목적으로 삼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모든 조직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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