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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망경성당 신자 재교육용 자료 (18)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 오는 교회 (2/2)

3. 교회는 보편되다 (Catholicity).
  우리가 믿는 교회를 보편된 교회가톨릭 교회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교회 안에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시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교회 안에 계시며, 그분만이 세상의 빛, 진리, 생명, 충만이시다.
교회가 보편된 또 다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온 인류에게 파견하셨기 때문이다.
가톨릭 교회는 온 인류가 그 모든 축복과 함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성령으로 하나 되어 보편적 구원을 이루기 위해 존재한다.
그러므로 ‘가톨릭 교회’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천주교회는
이 세상 모든 민족을 아우르는 온 인류 가족을 위한 종교이다.

4. 교회는 사도로부터 이어 온다(Apostolicity).
  “사도로부터 이어 오는”이라고 번역한 본래의 말은 ‘사도적(apostolica)'이다.
“교회가 사도적”이라는 말에는 다음 세 가지 뜻이 있다.
교회는 사도들 위에 세워졌으므로 사도적이다.
교회는 성령의 감도로 사도들이 가르치고 전한 신앙의 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전하므로 사도적이다.
교회는 사도들의 후계자들을 통하여 다스려지므로 사도적이다.    

  ‘사도적’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교회의 파견-사명-선교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원래 ‘사도’‘파견된 자’라는 뜻이다. 우리말 ‘사도(使徒)’ 역시 같은 뜻을 지니고 있다.
사신(使臣)이 사명을 받고 파견되는 신하를 말하듯이, 사도 역시 ‘사명을 받고 파견되는 제자들’을 말한다.
그리고 파견, 사명, 선교가 모두 mission이라는 한 낱말로 표현되고 있음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리스도와 성령의 파견-사명-선교가 교회의 파견-사명-선교의 원천이다.
여기에서 사도직(使徒職)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기 위한 신비체의 모든 활동이 바로 사도직이다.
그러므로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모두 이 사도직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고 옳은 일이다.

  교회는 근본적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적이다.
하느님 나라가 이미 교회 안에 존재하고, 종말에 완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도래한 이 나라는 종말에 완전하게 드러날 때까지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룬 사람들 안에서 신비하게 성장하고 있다.
마지막 날 하느님의 유일한 백성인 교회는
“사랑으로 하느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에페 1,4) “어린양의 신부”(묵시 21, 9),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묵시 21, 10)
으로서
그 영광스런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정흥식 마르코 신부
                                                     2016-10-16 망경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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