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형구돌 제막식

   1. 일       자 : 2016년 07월 03일(일) 교중미사 후
   2. 장       소 : 본당 입구 울타리 앞
   3. 참       석 : 본당 전신자

형구 돌이란?
형구돌이란 조선조 말에 쇄국정책의 산물이며 역사적으로 흔적의 석조물이다.
국력이 쇠약한 당시 우리나라는 동양적인 유교사상에 젖어 있었다,
이때 천주교 선교를 위한 외국인 선교사와 이를 따르고 신봉하는 신자에게 탄압(병인 박해 1866년)이      매우 심하였다.
이에 흥선 대원군(이하응, 1820~1898)은 서양 오랑캐들에 의해 조상 땅이 더럽혀 지는 것을 더 이상 볼수 없다 하여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다.
“죄인들(천주교 신자)의 사형집행을 쉽게 할 수 있는 사형도구를 만들도록 하라!” 하여 소리없이 교수형 집행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돌이다.
형구 돌에는 그날의 흔적이 남아있는 듯 일부에는 붉은 자국이 남아있고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얼마나 참혹한 죽음을 맞이 했는지를 보여주는 듯 하다.
본당에 세워진 형구 돌은 크기가 가로 70센티미터 세로 47센티미터 정도의 둥글 납작한 바위로 두께는 30센티미터 이며 중앙에 약 20센티미터 뒤쪽에는 5센티미터 정도의 원추형 구멍이 하나 뚫려 있다, 이 형구 돌 앞에 앉아있는 형벌자의 목에 밪줄을 걸고 바위 둣편에서 당기면서 고문과 죽음의 형벌을 집행했다.
                                                                  형구 돌 기증자 : 강 형식(스테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