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날    씨 : 맑음

1. 일     자 : 제19차 6월 정기산행 [2013년 06월 10일(월)]

2. 출     발 : 09시00분 망경성당 정원

3. 산 행 지 : 거창 현성산(965m)

4. 준 비 물 : 중식지참,간식,수통, 등 기타 각자준비.

5. 산행코스 : ☞ 진주→ 산청(국도) → 위천수승대방향 → 지재미골 → 매표소 → 들머리 → 미폭 → 남릉 → 연꽃바위 → 정산(현성산) → 서문가바위 → 976봉 → 금원산방면 삼거리 → 지재미계곡 → 가섭사지 → 매표소 → 주차장  (약 7.6KM, 산행시간 3시간 30분)





6. 회     비 : 10,000원




7. 교     통 : 성당차량 이용



  


※ 현성산은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금원산에 딸린 부속산으로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 불려온 산이다. 성스럽고 높음을 뜻한 “감”의 한문표기로 검을 현(玄) 이 되어 현성산으로 된 것이다. 곧 감뫼-검산-검무성-거무시로 되어 검다의 한문식 이름 현성산(玄城山현)이 되었음을 알수 있다.



금원산, 기백산을 일군 능선과 같은 맥에 솟아있는 봉우리로서 기백산에서 금원산을 거쳐 북동으로 방향을 돌린 능선은 970봉, 686봉을 솟구치고 위천면에 들어서서 들판으로 사그러드는데 현성산은 위에 말한 970봉에서 남으로 휴양림(금원산 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쪽으로 뻗어내린 암릉상의 최고봉이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가섭사지 마애석불이 있는 암릉상의 최고봉이 현성산이다.


이 산은 기백산과 금원산에서 못다 푼 흥을 현성산에서 다 풀어버리려는 듯 단애를, 슬랩을, 기암을, 폭포를, 암릉을 그 기슭과 산사면에 한껏 빚어놓았다. 현성산은 1300미터 대인 기백산이나 금원산보다 훨씬 낮으나 바위로 산전체가 철갑을 두른 듯하다. 산인상은 두 산과 확연히 다르다.  



☞ 거창의 현성산은 처음부터 경사도가 높은 산을 오르기 시작하여 약 2시간후에 현성산 정상에 도착 할수가 있었다. 오늘은 다행히 햇빛이 따갑지 않아서 좋았지만 산행지의 등산로에는 계단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바위산으로 바위를 올라야 하며 흙이 마사토로 이루어져 있어 미끄럽기도 하여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었다.  산은 가파르며 바위산으로 조심, 조심, 또 조심 하여 산행을 하였으며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의 자태는 산행객을 매료시켰으며 아름다웠다,



오늘은 산행후에 약간의 여유시간이 있어 신원면의 6.25 전쟁시에 거창사건으로 양민이 학살된 유적지와 새로이 조성된 추모공원의 현장을 방문하여 보고 가기로 하여 공원에 갔었다. 기존의 역사적인 사건현장과 무덤, 쓰러진 비석등에 쓰여진 귈귀가 돌아가신 분들의 비극적인 최후를 알수가 있었으며 조성된 공원의 규모는 넓은지역에 잘 꾸며져 있었다.  



산행후 저녁식사는 진주로 돌아오는길에 생비량 가는길에 있는 고기집으로 이름이 있는 동제국에서 갈비탕과 소고기 육회를 시켜서 주류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였다. 본당 요셉회장께서 식사비용을 부담하였으며 다음달 7월 산행지는 뱀사골로 정하여 쉬원한 계곡을 산행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