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사랑의 샘 Pr 에서 야외활동으로 대구경북쪽 성지순례 다녀왔습니다.

먼저 왜관 성베네딕도수도원을 들러서 약 30분 가량 수사신부님께 수도원의 역사와 건물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성령강림대축일미사를 드리는데, 그레고리오 성가로 드리는 미사가 생소해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만 시종 경건한 분위기였으며, 거대한 파이프오르간에서 나오는 음향은 뭔가 압도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인근에 있는 가실성당에선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붉은벽돌로 만들어진 성당건물이 너무나 아름다웠으며, 주변의 시골풍경 또한 좋았습니다.
영화 신부수업 등 많은 영화나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네요.
요즘은 너무 번거러워 섭외가 오면 주로 거절을 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가실성당의 사무장에게 가실성당의 역사와 성당건물, 유물 등에 대해 안내를 잘 받았습니다.
주보성인이신 안나(성모님의 어머니)상은 이곳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있다고 합니다.
연로하신 본당신부님(외국인 신부님입니다)께 인사를 드리니 너무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마자막으로 한티성지에 들러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드리며 이번 성지순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무사히 이번 성지순례를 잘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사진 1-2 번째는 베네딕도수도회이고,
3-7 번째는 가실성당,
8-10번째는 한티성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