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

활 동  사  례(비신자 입교 권면)



                                                                                 순결하신 어머니 레지오

제가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한지도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처음 마음과 달리 무늬만 신자인체로 성당을 오가며 레지오 단원으로도 지내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딸애가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결혼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혼인강좌에 가보겠냐고 권유하였는데,
선뜻 가겠다고 해서 서울교구에서 주관하는 2박3일간의 혼인강좌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날 딸애는 저에게 ‘세례 받고 성당을 다녀보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따라 몇 번 성당에 동행한 적은 있으나 적극적으로 선교를 하거나
신앙을 권유 하거나 하지 않은 저로서는 내심 놀랐습니다.
그러나  아무렇지도 않은 듯 가볍게 들었습니다.
강좌를 다녀온 직후라 그때의 작은 감동이나 일시적 호기심의 감정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딸은 어떻게 하면 세례를 받는지 물어보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세례를 받겠다고 희망하면서
교리반 등록을 원했습니다.

저는 교리반 등록을 미루면서 딸애의 생각을  계속 살피고 물었습니다.
그때마다 딸애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교리반 등록마감이 다 되어 다시 한 번 물어 보았습니다.
딸애는 등록을 거듭 확인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교리반에 등록하여 교리공부가 시작되면서 결혼식 날도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위감이 군대 훈련병 시절에 세례를 받은 기록이 발견되었습니다.  
본인도 인지하지 못 하고 있었던 터라 모두 놀랐습니다.
한쪽이 신자이므로 관면 혼배를 하여야 했습니다.
결혼식을 며칠 앞둔 상태에서 예상치 못 한 일이라 조금 당황하였습니다.
그러나 옆에서 수녀님이 준비과정을  설명과 함께 차근히 도와 주셨고,
다른 분은 선뜻 증인도 흔쾌히 서 주시겠다고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여러분의 도움과, 바쁘신 가운데 귀한시간 내어주신 신부님의 배려로 관면혼배까지 올릴 수 있었습니다.
결혼식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렇게 6개월여의 교리공부가 끝나고 올해 5월 마침내 딸애는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
부족한 가운데 나름 주일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저에게 먼저 성당에 가자고도 합니다.
지금은 사위가 직장일 때문에 같이 하지는 못하지만 머지않아 성가정을 이루고 살아갈 날이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을 너무나 잘 아시는 하느님께서,
아무것도 모르는 딸애를 통하여 저의 신심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시고,
저의 모자람으로 인하여 저에게 채워 주시려 한 하느님의 뜻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알게하소서! 행동하게하소서! 당신의 크신 사랑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 '사순시기' 사행시 4 인화야 놀자 2010.03.16 1311
28 정다훈:사순시기 4 관리자 2010.03.13 1241
27 '사순시기'- 이봉근베드로 4 관리자 2010.03.11 1257
26 다시 하나 4 카타리나 2010.03.11 1376
25 사순시기 사행시 참가 3 카타리나 2010.03.11 1333
24 눈오는 날의 사순시기 사행시 - 세라피아 7 정수진 2010.03.09 1280
23 사순시기-정수진 세라피아 3 정수진 2010.03.08 998
22 사순시기 사행시 6 아드리아나 2010.03.07 799
21 "사순시기" 사행시 4 관리자 2010.03.04 763
20 '사순시기' 사행시 공모(여기에 올려주세요) 관리자 2010.03.04 907
19 "사순시기" 사행시 공모합니다. (여기에) 관리자 2010.03.04 966
18 선교특강 동영상 (홍보부 카페/초등부 주일학교 카페) 관리자 2010.03.01 730
17 그대 있음에 내가 있습니다 관리자 2010.02.25 934
16 비난과 칭찬은 한 뿌리 관리자 2010.02.24 959
15 시편 23편 file 관리자 2010.02.24 708
14 사랑의 기도 1 file 관리자 2010.02.19 636
13 십자가를 등에 지고 가지 말고 품에 안고 가라 1 file 관리자 2010.02.17 800
12 Happy 설 되세요!! file 관리자 2010.02.13 1373
11 삶의 가시 file 관리자 2010.02.10 928
10 라면교? 2 file 관리자 2010.02.06 1117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 39 Next
/ 39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후 7:30
수, 목, 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6:00
오전 7:30
오전 10:30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